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74 추천 수 2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의로움은 남성의 덕

사랑은 여성의 덕이라 해도 좋겠지.

그렇기에 반대로

독선은 남성의 악덕

질투는 여성의 악덕이라고 해도 될까?

 

의로움이 남성의 덕이라면

오늘 축일을 지내는 요셉을 특별히 의롭다 추어줄 이유가 있을까?

사랑-이해적인 여성에 비해

남성이 사리-판단적이고

그래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의로움을 중시하고

의로움에 강점이 있다 해도

모든 남자가 다 의로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의로움이란 진리를 지향하고 진리를 수호하며

진리에 순응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삶에는 진리를 저버리게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첫 번째 것이 人情입니다.

인정에 끌리어 우리는 의로움을 잃기도 합니다.

잘 아는 이의 딱한 사정을 봐주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불의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것이 욕심입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자기 욕심 때문에 진리를 저버리는 경우입니다.

욕심에 눈이 멀면 진리가 보이지 않고 진실도 왜곡합니다.

 

그러므로 의로우려면 이런 인정과 욕심을 칼처럼 잘라내야 합니다.

그러나 욕심은 과단성 있게 잘라내야 하지만

사랑마저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냉정할 필요는 있어도 무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정함과 사랑 없음은 가장 큰 불의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부합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지만

최고의 진리는 사랑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도 사유화하지 않고

진리도 사유화하지 않을 때

우리는 최고의 진리 안에서 사랑하고

최고의 사랑으로 진리에 의합함으로

신적인 의로움에 도달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축일을 지내는 성 요셉은

이 신적인 의로움에 가까이 다가간 남자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엘리사벳 2019.03.19 06:46:23
    신부님의 선교협동조합을 위해
    칠락묵주기도를 바치겠습니다.
    요셉성인께 전구를 청하며~~
  • 홈페이지 김레오나르도김찬선 2019.03.19 05:12:15
    참으로 이런 일이 있다니! 세 시간을 끙끙대도 강론이 나오지 않아 오늘은 결국 여러 해 전에 올렸던 강론을 다시 올립니다. 12년 째 강론을 올리는데 이런 날 처음입니다. 강론 안 올리면 걱정하실까봐 지난 강론 올리는 점 좋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Jun

    연중 제 12주간 목요일 -기적과 지식-

    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마지막날에 주님의 이름으로 기적까지 행했던 사람들이 외면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적까지 행하면 훌륭한 신앙인이고 오히려 성인으로 추대 받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예수...
    Date2019.06.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315
    Read More
  2. No Image 27Jun

    연중 12주 목요일-도토리 키 재기 않기.

    지금까지 한 번도 사라를 주제로 강론을 한 적이 없고, 하갈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 둘을 주제로 묵상을 하고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 시기와 질투는 붙여서 쓰고 많은 사람이 구분치 않고 쓰는데 시기와 질투는 공통점도...
    Date2019.06.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1189
    Read More
  3. 26Jun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2019.06.27.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517
    Date2019.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0 file
    Read More
  4. No Image 26Jun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성경 안에서 예언자들의 역할은  하느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때로는 예수님을 예언자라고 부르는 모습이  복음서 안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거...
    Date2019.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87
    Read More
  5. No Image 26Jun

    연중 12주 수요일-독설보다 더 경계해야 할 교언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주님의 오늘 이 말씀을 읽으면 저는 자연스럽게 다음 말씀이 연결됩니다. 우음수성유...
    Date2019.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81
    Read More
  6. 25Jun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2019.06.26.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500
    Date2019.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7 file
    Read More
  7.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남에게 무엇인가를 청한다는 것은  그것이 지금 나에게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이 없기에 불편하고,  그래서 그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ate2019.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93
    Read More
  8.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하느님 마음 돌리기 위해 기도할 필요 없다.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을 잡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는 날인데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런...
    Date2019.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146
    Read More
  9. 24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2019.06.25.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http://altaban.egloos.com/2236483
    Date2019.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9 file
    Read More
  10.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019.06.24. 성 요한 세례자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6466
    Date2019.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