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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태 4,18-20)

그 가난한 어부들이 얼마나 많이 버렸는가?
혹시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셨을 때, 이 가난한 두 어부가 버렸으면 무엇을 얼마나 많이 버렸겠는가, 하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사람의 재산이 아니라 뜻입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사람은 많은 것을 버렸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별로 없어도 모든 것을 버립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들에 애착하기 쉽고 우리가 가졌다고 할 수 없는 것들에 좀처럼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와 안드레아가 탐내는 마음과 무엇을 소유하려는 마음을 버렸을 때, 그들은 많은 것을 버렸습니다. 자기가 소유한 것과 그것을 가지려는 마음 자체를 버리는 사람은 많은 것을 버린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른 그 가난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지 않아 마음대로 탐낼 수 있었던, 그들보다 잘사는 사람들이 가진 것만큼 많이 버렸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많이 버린 것을 보고 ‘이 세상을 경멸하는 저 사람을 본받고 싶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버릴 것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속된 욕망을 끊으면,여러분은 많은 것을 버리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밖의 것은 아무리 조금이라도 충분하다고 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재물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의 희생을 얼마나 많은 것이 관계되어 있나로 판단하시지 않고, 그 희생이 얼마나 큰마음으로 이루어졌는지 보십니다. 물질로만 따지자면, 우리의 거룩한 상인들은 자신들의 그물과 배를 천사들의 영원한 삶과 맞바꾸었습니다.

-대 그레고리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엑카르트의 영성에 영향을 준 신학들
4 베긴회 운동:
베긴회는 북유럽에서 배출된 걸출한 여성 신비가들의 역사 속에서 한 장을 차지했다. 앤슬릿이 지적한 대로, 엑카르트는 그 역사의 계승자라고 할 수 있다. 앤슬릿은 이렇게 말한다.
“독일 신비주의는 엑카르트 이전에 이미 대변인들을 두고 있었다. 이들은 여성들이었다. 이 대변인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이 엑카르트였다.”
가장 먼저 독일어로 글을 쓴 신비가는 마그데부르크의 메히틸트였다. 마그데부르크는 엑카르트의 고향에서,그리고 그가 견습생으로 있었던 에르푸르트에서 14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역이다. 메히틸트는 생애 가운데 52년을 베긴회 소속으로 있으면서 도미니코회 수도승들의 영적 지도를 받았다. 그녀의 저서 <신성의 흐르는 빛>은 아가서의 문체를 본뜬 신비적 결혼시로 유명하다. 이 책의 제목이 드러내는 표현과 신학은 특히 의미심장하다. 엑카르트 역시 자신의 영성신학에서 “신성”이라는 말을 중요하게 사용했다. 메히틸트는 엑카르트와 공통되는 수많은 이미지틀을 사용한다.(66)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티모 1-6장
<생태 영성 주간>
생태 지향 :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4장
오직 고통뿐
집요한 질문 공세
고바 다 이리아에는 순례자가 계속 그치지 않었다. 그들은 물밀듯이 각처에서 밀려왔고 호랑가시나무가 심어진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의 밭은 사제도 벽도 제단도 없는 성소가 되었고 순례자들이 세운 나무문 주위에는 기도가 그치지 않았다.
될 수 있는 대로 사람들 모르게 그곳에 가고 싶은 세 아이들에게는 진정 곤란한 문제였다. 그들 셋이서 살그머니 묵주 기도를 드리고 있노라면 어느 새 군중이 모여와서 함께 기도하는 것이었다.
군중은 자기들이 저 세 아이를 괴롭힌다는 것은 일체 아랑곳하지 않고,너무도 자주 여러 가지 뻔뻔스런 부탁을 하고, 향상 같은 것을 묻고 교묘한 질문과 무례한 말을 예사로 하는 것이었다.
만약 아이들을 고바 다 이리아에서 찾지 못하면 집으로 찾아오거나 그도 아니면 목장의 끝에서 끝까지 찾아다니는 것이었다.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끌면서 놓아 주질 않았다. 이런 짓은 변화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참혹한 일이었고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였으며 매우 지치는 일이었다.
저 대기적의 날, 아이들이 군중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은 앞서 기술하였거니와 그날 저녁때도 가족들은 아이들에게 저녁을 먹이고 잠재우기 위해, 호기심 많은 군중으로부터 아이들을 억지로 데려오지 않으면 안 되었다. 루치아는 겨우 자유의 몸이 되어 집에 와서는 문에 들어서자마자 지쳐 바닥에 쓰러지더니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다.
한편 군중은 군중대로 일부러 이곳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루치아와 이야기하려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일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특히 저 태양의 대이변 이후로는 전보다도 더 방문객이 늘어났으며 저술가, 의사, 성직자, 신앙을 가진 자, 신앙이 없는 자, 열심한 자, 의심을 품은 자 등등이 나타나서 마치 발현의 신비를 탐색할 특권을 갖기나 한 것처럼 제멋대로 질문 공세를 펴는 것이었다. 더구나 그 중에는 아이들의 눈동자까지 파고들듯 노려보며 그 영혼을 해부라도 하여 속에 있는 감정까지도 파헤쳐 그 근사한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는 듯한 뻔뻔스러운 자도 있었다.(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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