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2월 29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루카 16,19-22)

자선을 베풀지 않은 부자
자주색 옷을 입은 그 부자는 탐욕을 부렸다거나 남의 재물을 빼앗았다거나 간음을 했다거나 다른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저지른 유일한 악은 교만입니다. 사람들 가운데 가장 사악한 자여, 그대 몸
의 한 지체가 그대 집 대문 앞에 누워 있는 것을 보면서도 가없은 마음이 일지 않소? 그대 눈에 하느님의 율법이 아무것도 아닌 듯이 보이더라도, 최소한 그대 자신의 처지를 가련히 여기고 두려워할 일이오. 그대 신세가 그 사람처럼 될
수 있오. 그대가 낭비하고 있는 것을 그대 지체한테 주시오. 그대 재산을 모두 버리라는 말이 아니오. 그대가 내버리는 것,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는 말이오.

-히에로니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3 피조물은 하느님이다
피조물이 하느님을 드러내는 곳에서 하느님은 하느님이 되신다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 교회 안에 늘 설치되어 있는 자선 헌금함을 향해 이 설교를 했을 것이라고 엑카르트는 말한다. 그런 다음 그는 이 설교를 알아들을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엑카르트는 유머 감각, 지신과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자신이 한 말과 창조 행위와 설교를 듣고 웃을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것으로 보건대 우리는 그가 얼마나 자유로운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기쁨을 어느 정도 맛볼 줄 알았고, 이러한 음미의 능력을 하느님의 창조 행위로 돌릴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하느님이 만물 속에서 스스로를 누리는 것이 사실이기에, 엑카르트는 자신이 설교한 것을 그대로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것이다. 엑카르트는 자신의 일, 곧 밖으로 흐르게 함과 동시에 안에 머물게 하는 것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느님께 말을 거는 데는 유머만한 것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128)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2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마태 9-1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4장 오직 고통뿐
가정 환경
루치아의 기족들이 그녀를 몰인정하게 취급하는 것을 - 비록 큰 손해가 있었지만 - 단순한 이해 관계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이다. 비록 안토니오는 열심치 못하다 해도 마리아 로사와 그 딸들은 열심한 신자들이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은총을 내리실 때 우리가 그 은총에 합당한 자이기를 원하시기에 아마 마리아 로사와 그 딸들을 통해 루치아가 성모님의 발현을 받을 만한 성녀인지 아닌지를 시험해 보려 하셨을 것이다. 그리고
이 단순한 사람들은 정직하고 평화스런 시골 아낙네들의 생활을 어지렵게 하는 이 사건에 온전히 당황했고 어이가 없었던 것이다.
루치아가 책임을 느끼고 어떻게든 바로잡고 싶은 것이 바로 이 일이었다.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알게 되듯이 산토스의 집은 특별히 청렴하였고 조금도 언색한 데 없는, 이해문제에서는 완전히 초월한 사람들이었다.
실상 그들은 순례자들이 자기네 소유인 호랑가시나무 주위에 던지고 간 많은 금전의 산더미를 보았다.
그들은 가난한 마르뜨네보다 더 금전적 곤란을 당하면서도 동전 한 푼 손대지 않았다. 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농작물에 대한 손해 배상금으로 일전 한 푼 사유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 헌금을 도난에서 보호한 것은 모이타 마을의 어느 가족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레이리아에 주교가 부임했을 때 고스란히 주교의 손에 넘겨 주었다.
어느 날 이웃의 어떤 사람이 루치아가 손님한테서 돈을 받았다고 터무니 없는 말을 어머니께 고해 바쳤다. 즉시 책망이 떨어졌다. 다행히도 언니 카롤리나와 다른 몇 소녀들이 루치아와 손님의 대화에 함께 있었던 관계로 사실을 입증해 주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큰일이 날 뻔 했다.
루치아는,
“내가 입고 있던 옷의 먼지가 다 떨어질 정도로 매를 맞았습니다.” 라 고말했다.
1921년 레이리아의 주교는 고바 다 이리아의 대지를 사들였다. 루치아의 집에서는 매도인 중에서 제일 싼 값을 요구했다. 호세 다 실바 주교는 고바 다 이리아의 순례와 파티마의 성모 공경을 인가하는 교서(1939)에서 이 가정의 욕섬 없는 숭고한 마음씨를 공적으로 칭찬하였다.
발현 후 25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의 자녀들과 마르뜨의 가족의 생존자는 겸손 질박한 무명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고바 다 이리아를 찾아가서 성모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성모님이 자기네 아이들을 통하여 모든 사람 위에 널리 내리신 축복을 찬미하는 순례자들의 틈에 섞여 생활하고 있다.(140)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엘리사벳에게 갑니다.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임신한 마리아와 늙은 나이로 아기를 임신한 엘리사벳이 만납니다. 두 사람이 느꼈을 두려움은 대단히 컸을 것입니다. 우선 늙은 나이의 임신은 가능하지도 않지만 유산의 위험 부담이 ...
    Date2024.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7
    Read More
  2. No Image 31May

    2024년 5월 3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9
    Read More
  3.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구원을 보는

    “궁핍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손님 접대에 힘쓰십시오.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 주십시오.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우십시오.”   우리는 보통 스바니야서를 오늘 첫째 독서로 읽는데 작년에 이...
    Date2024.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15
    Read More
  4. No Image 30May

    연중 8주 목요일-그 무엇이든 영적으로 바꾸고 승화케하는 우리

    “사랑하는 여러분,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자라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저는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라는 베드로 서간의 말을 들으면 즉시 클라라 성녀가 떠오릅니다. 클라라 성녀야말로 바...
    Date2024.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510
    Read More
  5. No Image 30May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
    Read More
  6. No Image 29May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자기 목숨을 함부로 대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그 안에는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는 것을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욱이 요즘 세상은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며 그래서 먹는 것이나 운동 등...
    Date2024.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
    Read More
  7. No Image 29May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믿음의 완성이요 모범이요 증거인 순교

    순교자들의 축일을 지낼 때마다 부끄럽고 괴롭습니다. 육신은 편한데 마음이 괴로운 것입니다.   순교자들은 죽었는데 저는 죽지 않으니 말입니다. 요즘 우리는 자기 목숨을 내놓지 않고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자기 목숨을 내놓지 않으니 자기(Ego)를 죽이...
    Date2024.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575
    Read More
  8. No Image 29May

    높은 곳을 향한 길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5
    Read More
  9. No Image 28May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버린 사람이 현세에서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보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도 따라옵니다. 박해를 옛날의 모습처럼 종교 때문에 죽어간 모습으로 생각...
    Date2024.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9
    Read More
  10. No Image 28May

    연중 8주 화요일-욕망이 아니라 희망을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받을 은총에 여러분의 모든 희망을 거십시오.” “이제는 무지하던 때의 욕망에 따라 살지 말고 여러분을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
    Date2024.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8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