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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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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5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베타니아로 가셨다. 그곳에는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가 살고 있었다.(요한 12,1)

라자로의 부활에 대한 기억을 깊이 새겨 주시다
당신 부활의 영광을 확신하는 예수님께서는 먼저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타니아로 가셨습니다. 그 고을에는 당신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분은 당신께서 고난을 겪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실 예루살렘으로 가셨습니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신 것은 그곳에서 죽기 위해서였고, 베타니아로 가신 것은 라자로의 부활이 모든 이의 기억에 더욱 깊이 새겨지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존자 베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5 만물이 존재의 평등을 공유하고 있다
신적인 존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뭔가를 얻겠다고 자신을 벗어나는 법이 없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 속에 머무릅니다. 어떤 피조물이 이 신적인 존재로부터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자신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인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지만, 이와 동시에 모든 피조물에 대해서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하느님은 자신의 존재를 모든 피조물에게 골고루 부어주셨습니다. 하느님은 피조물이 저마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고루고루 자신의 존재를 부어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을 똑같이 사랑하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똑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가르침입니다. 설령 어떤 사람들이 인척 관계나 우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와 더 가까워진다고 해도, 우리는 만물을 대할 때와 똑같은 우정으로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궁극적 선이신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만물을 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143)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7-28장 / 사도 1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마태 28,1-10.16-20
부활하시다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
그러니 서둘러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알리는 말이다.”
그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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