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고 도미니코 신부

주님 부활대축일을 맞아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히 내리시길 빕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며 존재의 의미입니다. 부활이란 일반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소생이나 환생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부활이란 완전히 죽은 사람이 신비로운 몸으로 살아나 다시는 죽지 않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주님은 참 하느님이시라는 신앙고백을 하게 됩니다.
사도바오로의 말 처럼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은 덧없고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주님 부활은 우리 또한 ‘환골탈태’ 하는 삶을 살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활의 이면에는 죽음과 고통이 따릅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아프락시스(abraxas)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시스이다”
이 글의 뜻은 땅에 있는 알이 하늘을 나는 새가 되려면 알의 껍질을 깨뜨려야 하는 고통이 수반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이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신의 에고를 죽이고 일상에서 만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죽음을 원하는 것, 그리스도를 위해 죽음과 직면하는 것과 죽음의 전투에서 기뻐하는 것은 애덕의 완전한 행위임’을 성 보나벤뚜라는 얘기합니다. 많은 성인성녀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은 성인에 따라 5년, 10년, 15년이란 세월속에서 어떤 분은 육체적 고통, 어떤 분은 정신적 또는 신앙의 어두움속에서 정화시켜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성인들의 성덕 뒤에는 혹독한 시련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을 닮는 완덕의 과정은 내적, 외적으로 언제나 고통스럽고, 희생을 거친 순화와 정화를 통하여 획득됩니다.
그리스도의 진리의 정신 그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은 내면적으로 매일 자기에 대하여 죽어야만 합니다. 자신의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갈 때 그것이 우리를 내적으로 활기 있게 하고 영혼의 상심과 옹졸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과 건강과 삶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모든 순간을 의식적으로 살고 삶의 가치있는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며 매일 부활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다시 한번 주님부활을 축하드리며 일상안에서 작고 소중한 부활체험을 누리시길 빕니다.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생태 회심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회심 주간> 생태적 묵상

✝️ 1일요일 성체의 날✝️
교황 프란치스코의 찬미받으소서 1-2항
1. 찬미받으소서 (LAUDATO S1'). 프란치스코 성인께서는 “저의 주님,. 찬미받으소서 "라고 노래하셨습니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께서는 이 아름다운 찬가에서 우리의 공동의 집이 우리와 함께 삶을 나누는 누이이며 두 팔 벌려 우리를 품어 주는 아름다운 어머니와 같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저의 주님, 찬미받으소서. 누이이며 어머니인 대지로 찬미받으소서. 저희를 돌보며 지켜 주는 대지는 온갖 과일과 색색의 꽃과 풀들을 자라게 하나이다. "
2. 이 누이가 지금 울부짖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지구에 선사하신 재화들이 우리의 무책임한 이용과 남용으로 손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마음대로 약탈할 권리가 부여된 주인과 소유주를 자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죄로 상처 입은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폭력은 흙과 물과 공기와 모든 생명체의 병리 증상에도 드러나 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억압받고 황폐해진 땅도 가장 버림받고 혹사당하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지구는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로마 8.22)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흙의 먼지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창세 2,7 참조). 우리의 몸은 지구의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는 그 공기를 마시며 지구의 물로 생명과 생기를 얻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Jan

    연중 1주 금요일-용서와 치유 중에서

    연중 1주 금요일-2022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오늘 복음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중풍 병자가 죄를 용서받고 치유까지 받는 얘기인데 우리는 여기서 왜 병을 치유하면서 주님께서는 죄가 용서받았다고 하시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오늘은 그 의...
    Date2024.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9
    Read More
  2. No Image 12Jan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6
    Read More
  3. No Image 11Jan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치유를 원하는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에 치유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만 사제에게 가서 몸을 보여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에서는 한 사람이 나병에 걸렸는지를 사제가 판단하게 되어 ...
    Date2024.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3
    Read More
  4. No Image 11Jan

    연중 1주 목요일-기도의 본보기

    연중 1주 목요일-2014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이것은 하나의 기도다!”하고 뇌까렸습니다. 더 나아가 기도일 뿐 아니라 청원 기도의 본보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병 환자와 주님 간에 오간 대화는 진정 본보기로서 손색이 없지요.   왜 그런지 한 번 볼까요? ...
    Date2024.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88
    Read More
  5. No Image 11Jan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6. No Image 10Jan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십니다. 이것은 오늘 복음 마지막에 가서 보면 복음 선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있기를 사람들은 원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
    Date2024.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4
    Read More
  7. No Image 10Jan

    연중 1주 수요일-주님의 일상

    연중 1주 수요일-2012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오늘 복...
    Date2024.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41
    Read More
  8. No Image 10Jan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8
    Read More
  9. No Image 09Jan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랍니다. 그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윽고 그들은 한 번 더 놀라게 되는데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는 것에서 그분의 권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율법 학자들은 자신의 권위로 이야기하기 보다는 ...
    Date2024.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
    Read More
  10. No Image 09Jan

    2024년 1월 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