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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에 한가득 눈이 와 있었습니다.
일단은 수북히 쌓인 눈을 보고 기분이 좋다가.. 아주 잠깐 후..
"저걸 또 언제 치워"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이 오면 그냥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ㅋㅋ(그 당시는 눈을 치워야한다는 걱정은 없었으니...)
이제는 눈이 와서 기쁨을 간직하기보다는 눈이 오기 때문에 생기는 불편함에 더 신경이 쓰이니.. 이게 나이가 들어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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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침 잠깐 기쁠 수 있었던 것은 눈이 왔음이기에.. 감사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