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32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화와 선.

새벽 동이 틀 무렵이면
제일 먼저 이미 하늘 품으로 가신
형제님들의 무덤가를 찾는다.

주변에 별을 뿌려놓으듯
새하얗게 만발하기 시작한 구절초 꽃이
일부러 심어도 저렇듯 가즈런히 배열을 못해 놓을 터인즉,
어쩜 저리도 아름답게 피었을꼬!

또한 새초롭고 찬란한 하이얀 자태
매일 대하면서도 탄성을 발하지 않을 수 없으려니,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어찌 헤아릴 수 있냐만은
가신 님들 무덤가에
합창이나 하듯 청순하게 무리지어 피었을 시는
하느님 보시기에 너무도 어여쁘신게라
나 또한 저 예쁜 꽃들을
쪼매 닮으라는
은총의 가시적 아름다움이 아닐런가.

오호,보고 또 보아도
새악시 누이처럼 자꾸만 보고파지는 구절초 꽃들,
어여쁨이 시들새라
카메라 앵글에 사알짝 담아본다.
  • 사랑해 2006.10.04 21:50
    프란치스꼬 사부님♡ 축일 이라서 그럴까요? 유난히 주변 작은 것들이 사랑스럽고, 몸살로 여기저기 에고~삭신이야~^^;; 하는 아픔도 명랑하게 참아지고(실은, 진통제 왕창 들어간 약발이겠지요?^^* ㅋㅋㅋ) 성F사부님 사랑하다보니 재속회 많은 형제자매님들 사랑도 듬뿍 받고, 아름다운 수사님들도 참 좋은 친구(물론 "구"는 오래될 "구" 이지만^^)처럼 여겨지고 배우는 것도 넘 많고 아주 즐거워요...사는게 즐거워 진다고 해야겠죠...오늘은 지식검색창에서 를 검색해 볼랍니다..
    혹시, "아니! 세상에나~구절초도 모른단 말야?' 하시는 건 아니시죠?
    성 F 사부님 향한 사랑안에서 좋은 분들♡과 맘 나누다보니
    어느새 저도 조금씩조금씩 자연에 관심갖게되고 예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수사님♡ 늘~주님사랑, 성F사부님 사랑으로 불타오르시길 기도할께요...그 불에 저도 살짝이나마 데여서 행복한 마음 가득!해 지고 싶어요...
    저도 새벽 동틀 무렵,(햇빛보다 먼저 일어나..라는 노래 가사처럼요)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며, 돌아가신 분들(벗)을 기억하도록 노력 할 꺼에요...습관으로!!!
    잘 되가는지 중간 보고? 가끔 올리겠습니다...
    수사님에게서 받은 행복만땅 마음♡^)^ , 제 남편과 아이, 그리고 어머님, 그리고 오늘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명랑함"으로 나누겠습니다...

    자~이제, 를 검색하러 인터넷 지식 창고로 출발!~~^^
  • 2006.10.04 21:50
    T 늘 재밋는 야그로 토를 달아 주심에 감사! 만월처럼 환한 추석이 되시길 빕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한 겨울 이맘때면...

    T 평화가 강물같이. 나 어릴 땐, 동작동에서 바라다 본 한강이 지금과는 전혀 달랐다. 어쩌면 흘러가버린 과거를 기억하는 건 영영 되돌릴 수 없는 허구일런지도 모른다. 기억이 과거의 실체가 아니라 현재의 의식 작용일 뿐일지라도 기억할 수 있는 현재라는 ...
    Date2007.01.31 By Reply2 Views2411
    Read More
  2. No Image

    한겨울 개구리라니...!?

    T 평화와 선. 계곡이라야 비가 많이 올 때나 계곡 구실을 할까? 간헐적으로 어쩌다 물이 고여있는 수도원 옆 계곡. 신기한 것이 다른 계곡엔 빙판이 졌는데도 그곳은 겨우 내내 얼지않으니. 하지만 그 마저 낙엽이 켜켜이 쌓여 계곡 물인지 낙엽 웅덩인지 구분...
    Date2007.01.25 By Reply1 Views2356
    Read More
  3. No Image

    남원 아이들

    T 평화가 강물처럼... 얼마 전, 벼르고 벼르던 남원 아이들이 성거산엘 다녀갔다. 실은 아이들이 아닌 중년의 어른이지만, 난 맘 속으로 그 애들에게 만은 그렇게 부르 곤 하니, 바로 큰 이모님의 큰 딸인 이종 사촌 동생 '비비안나' 내외를 두고 그렇게 일컷...
    Date2007.01.23 By Reply1 Views2198
    Read More
  4. No Image

    감기와 함께 여행을...

    T 평화/ 선 서원식과 회의가 있던 정동에서의 몇날, 첫날부터 얇은 이블 덕으로 홈빡 감기에 들고 말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콧물과 재채기,가벼운 기침... 그렇게 며칠을 보내놓은 어느날 밤 사정없이 치솟는 고열로 그때서야 비로서 지독한 감기 자매가 찾...
    Date2007.01.22 By Reply1 Views2174
    Read More
  5. No Image

    쥴리아 할머니,오래오래 건강하셔요!

    T 평화를 빕니다. 할머니- 조선 이씨 왕가의 마지막 며느님이라는 소개를, 예전 몇 편의 글에 올렸다가 웬 이상한 스토커를 만나 급기야는 지워버릴 수 밖에 없었던 웃지못할 사연이 떠오른다. 어찌 지내시나 궁금해 성탄 및 새해 인사를 올릴겸 전화를 드렸다...
    Date2007.01.03 By Reply0 Views2323
    Read More
  6. No Image

    세밑과 생일오빠

    T 평화가 강물처럼... 2006년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성탄과 연말연시 이맘때면 사촌 여동생들의 어릴 적 생각이 난다. 그녀석들이 붙혀준 내 닉네임이 바로 "생일오빠"- 참으로 듣기에도 상큼한 별명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 어렸을 때 난 생일 ...
    Date2006.12.30 By Reply2 Views2185
    Read More
  7. No Image

    성거산에서의 첫 성탄

    T 축, 성탄! 지극히 가난하시고 하느님 아드님이시면서도, 스스로 겸비(謙卑:겸손하고 비천함)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시어 그것도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 죄많은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렇듯 신비의 모습으로 오시다니, 어찌 놀랍고도 탄복할 경탄이 아니...
    Date2006.12.26 By김맛세오 Reply2 Views2204
    Read More
  8. No Image

    부산, 봉래동 성당

    T 평화를 빌며... 지지난 주일 대림절 특강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좀체로 가기 힘든 부산엘 다녀왔다. 사실 어쩌다 무슨 강의를 한다는 게 나로서는 무척 부끄러운 일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란 말씀에 어림한푼 해당되지 않는 내 존재임을 알고 있고 실...
    Date2006.12.20 By Reply2 Views3330
    Read More
  9. No Image

    까만 밤, 하이얀 길

    T 평화가 강물처럼... 어제는 정말 하루 종일, 언덕 길 눈을 쓸었다. 쓸지않음 해빙기까지 겨울 내내 빙판길이 될 것이기에... 아래 성거읍 동네만 하더라도 여기 성거산과는 평소 기온이 4-5도는 달라, 언제 왔었냐는 듯 다 녹아버린 마을 눈에 비해 쉽게 녹...
    Date2006.12.18 By김맛세오 Reply3 Views2347
    Read More
  10. No Image

    참으로 희한한 만남

    T 온누리에 평화를 고대하며. 할머니, 그리고 젊은이 두 분 다 하느님 품으로 가신 분들. 전자의 할머니는 가까운 안성 분으로서 바로 오늘이 장례날이시라 어제 연도를 바쳐드렸고, 오늘 연미사를 바쳐드렸다. 할머니를 위해 연미사를 바치면서 도 함께 기억...
    Date2006.12.12 By Reply7 Views23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