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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화 / 생명의 빵

by 마중물 posted Apr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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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 얼마나 힘찬 선언인가!
과연 예수만이 외칠 수 있는 말이다.
누가 감히 생명의 빵이 된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매일같이 음식을 먹지만
요 며칠간 식중독끼가 있는 듯하여
제대로 먹지를 못한다.
생명을 위해 먹지만
약이 되기는 커녕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단 말이겠지.

자,
나는 생명의 빵인가?
많은 영혼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사제요 수도자인가?
아니면 오히려 잘못 먹여서
식중독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그런 병을 주는 사제요 수도자는 아닌가?

언제
나 또한 주님처럼
<나는 생명의 빵이다!> 하고
자신있게 외칠 수 있으리오.

그 이전에
<내가 생명은 주지 못할 망정 독을 주지는 말게 하소서>
하고 청해야 하리라.

내가 진정 생명의 빵이 되려면
생명의 빵이신 그분으로 가득 채워져야 하리라.
그래야만
나도 작은 생명의 빵이 되리라.

오늘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일이 되게 해보자.
생명의 빵이신 그분이 내 안에서 일하시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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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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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프로포즈 2008.04.09 02:08:31
    이스트나 베이킹파우더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心身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빵이되어주신 그 분의 심오한 어찌보면 너무도

    어린아이의 순수함에 있음을 우리들은 바라보아야 할 듯 싶습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4.09 02:08:31
    "내가 진정 생명의 빵이 되려면 생명의 빵이신
    그 분으로 가득 채워져야한다 "
    이 말씀 감사드림니다!!
    순간 순간에도 계시는 주님!!!!
    순간 순간에 깨어서
    주님의 수난과 부활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내빵의 남의빵의 독을 넣는것이 아니지요 !!!!
  • ?
    홈페이지 바람돌이 2008.04.09 02:08:31
    '빵이 되지는 못할 망정 독을 주지는 말게 하소서' 참 와 닿습니다. 가끔 남이 먹을 빵에 독을 넣기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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