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감과 신뢰
우월해지려는 갈망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틀로
다른 사람들을 조정하려고하기 때문에 더 강렬해 집니다.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착각하고 반응을 조작합니다.
권위를 가졌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든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서
아주 정확하게 판단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서로가 평등하고 동등하며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화를 아주 다르게 조절할 수 있고
분노의 에너지를 생명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치와 욕구들, 신념들을 보호하라는 충동을 받을 때,
우위를 점하려고 하거나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수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게 되고
소통을 위한 말들은 평등하게 표현될 것입니다.
신뢰의 관계로 이끄는 열쇠는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사람에 대한 깊은 존중심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하신 하느님께서 당신과 유사하게
그리고 모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월감은 자화자찬과 기고만장으로 오만의 탑을 쌓기에 신뢰를 파괴합니다.
신뢰보다 더 큰 변혁은 없습니다.
하느님과 나
너와 나
피조물과 나
신뢰가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집니다.
신뢰 속에 싹트는 사랑은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열광보다는 측은한 마음이 배어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