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고여있으면 반듯이 썩게 마련이다.
물은 반듯이 다른곳으로 흘러가야 살수가
있고 그 자체로서 생명이 되어 다른 존재에게
생명이 되어 줄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고여 있는 물이 썩게 되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른 생명들도 또한 죽게 마련이다.
그래서 물이 살기 위해서는 반듯이 흘러가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떠한 것이든 읆매이게 되면
고인물이 썩듯이 우리의 영혼도 썩게된다.
사람도 사랑도 물건도 추억도 그 어떤것도
읆매이게 되면 물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병들게 된다.
우리가 참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물이
흘러가듯 그렇게 흐르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어떠한 것이든 좋은것이 있다면 그것을 나의
좋은 것만을 위해서 취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것을
좋은것으로만 내버려 두는것, 마치 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내버려두는것 그것이 물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흐르는 물의 소리는 우리에게 한곳에 읆매이지
말고 끊임없이 물 흐르듯 지나가라고 속삭여주는
가르침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