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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박사인 요한의 복음은 늘 우리로 하여금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그만큼 사랑에 대해 새로이 눈뜨게 합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우리의 의문을 자아내는 그런 방식입니다.

오늘 복음도 많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이런 말씀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말이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아버지와 당신이 사랑하시고
그와 함께 사실 것이라는 말씀이나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을 드러내 보이실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의 의문을 자아냅니다.

이 말씀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이 우리를 사랑치 않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을 감추시겠다는 말씀인가?

이 말씀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함께 계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당신을 보여주시겠다는 말씀인가?

그럴 이 없으신 주님이시고
그럴 이 없으신 주님의 사랑이십니다.

이 말씀은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을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이 현재하고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이 보이는 것이라는 말씀이겠지요.

하느님의 사랑은 골라서 사랑하고
누구에게는 일부러 감추는 사랑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강요하는 사랑도 아닙니다.
똑같이 사랑하시고
그저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사랑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이가 원하는 것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그야말로 천지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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