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성심원 개원 50주년
경남 산청에 위치한 한센노인생활시설 성심원이 6월 19일 예수성심대축일에 설립 50주년 생일을 맞았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 마산교구장 박정일 미카엘 주교의 집전으로 대성당에서 감사미사가 봉헌되었고 미사직후 기념식을 성당에서 거행하였다. 기념식에서는 개원 당시 옥봉성당 전교회장으로 활동하며 오늘날 성심원이 있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은 101세의 이태규(경남 진주 봉곡동)성모침술원장을 비롯한 8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그리고 이어 저녁 6시에는 인근 복지시설 100여 명의 생활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 다과를 함께하며 정겨운 시간을 나누는 열린음악회가 창원 범숙의 집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와 백지원 명창의 국악공연, 마술쇼 등으로 요양원 앞 뜨락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