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바오로야, 너 나를 사랑하니?>
나는 쉽고도 자신 찬 목소리로 <그럼요!>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나에게 다시 물으셨다.
<정말?>
나는 항변하듯이 <그렇다니까요?>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다시 물으셨다.
<다른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한단 말이지?>
<......>
나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분을 사랑하기는 하는데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그분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베드로는 달랐다.
<베드로야, 너 나를 사랑하니?>
<그럼요!>
<정말?>
<그렇다니까요?>
<다른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한단 말이지?>
<에이, 잘 알고 계시면서 왜 그러셔요.>
베드로는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하지 않았던가?
그러면서도 그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저렇게 자신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주님의 마음에 들게 노력하고 일함으로써
사랑을 받는 것과
내가 인간적인 약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내가 죄도 짓지 않고 기도도 많이하고
애덕활동도 많이 해서
주님으로부터 이쁨을 받고 싶어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지,
사랑을 하고 사랑을 나누는데는 힘을 쏟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어느 정도 사랑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에는
명쾌하게 베드로처럼 답변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각기 다른 은총과 재능을 주셨고
각기 다른 인간적인 약점과 한계를 주셨지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주고 계신다.
예수님이 가장 사랑한 제자는
아마도 사도 요한과 막달라 여자 마리아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수님을 가장 사랑한 제자는
나는 분명 베드로 사도였을 거라고 믿는다.
그 때문에 하느님 나라 건설의 대업을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또 인간적인 약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가장 사랑했던 베드로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돈이 많아야 하고, 배운 것이 많아야 하고,
인물이 좋아야 하고, 심성이 고와야 하고,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리더쉽이 있어야 하고...
이런 인물을 목자로 삼고자 하시지 않는다.
그분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유일한 것은
<너 나를 사랑하니?>란 질문에
흔쾌히 <예>라고 응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참으로 <양들을 칠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을
바로 나 자신에게 한번 던져 보자!
<너, 정말 나를 사랑하니?>
<바오로야, 너 나를 사랑하니?>
나는 쉽고도 자신 찬 목소리로 <그럼요!>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나에게 다시 물으셨다.
<정말?>
나는 항변하듯이 <그렇다니까요?>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다시 물으셨다.
<다른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한단 말이지?>
<......>
나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분을 사랑하기는 하는데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그분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베드로는 달랐다.
<베드로야, 너 나를 사랑하니?>
<그럼요!>
<정말?>
<그렇다니까요?>
<다른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한단 말이지?>
<에이, 잘 알고 계시면서 왜 그러셔요.>
베드로는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하지 않았던가?
그러면서도 그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저렇게 자신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주님의 마음에 들게 노력하고 일함으로써
사랑을 받는 것과
내가 인간적인 약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내가 죄도 짓지 않고 기도도 많이하고
애덕활동도 많이 해서
주님으로부터 이쁨을 받고 싶어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지,
사랑을 하고 사랑을 나누는데는 힘을 쏟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어느 정도 사랑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에는
명쾌하게 베드로처럼 답변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각기 다른 은총과 재능을 주셨고
각기 다른 인간적인 약점과 한계를 주셨지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주고 계신다.
예수님이 가장 사랑한 제자는
아마도 사도 요한과 막달라 여자 마리아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수님을 가장 사랑한 제자는
나는 분명 베드로 사도였을 거라고 믿는다.
그 때문에 하느님 나라 건설의 대업을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또 인간적인 약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가장 사랑했던 베드로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돈이 많아야 하고, 배운 것이 많아야 하고,
인물이 좋아야 하고, 심성이 고와야 하고,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리더쉽이 있어야 하고...
이런 인물을 목자로 삼고자 하시지 않는다.
그분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유일한 것은
<너 나를 사랑하니?>란 질문에
흔쾌히 <예>라고 응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참으로 <양들을 칠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을
바로 나 자신에게 한번 던져 보자!
<너, 정말 나를 사랑하니?>
두 형제가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 주는것이,
어미를 사랑하는것이고,
주님께서도,
여기 지금 있는 사람들, 모든 피조물을
아껴주고 배려해주기를 바라고계실꺼예요.
이렇게, 주님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예루살렘에서의 마중물신부님 자랑스러웠습니다! Graz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