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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7주 토요일-your way is My Way

by 당쇠 posted May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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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성령 강림 전 부활시기를 끝내고
그동안 줄곧 듣던 요한복음과 사도행전도 끝납니다.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고 말씀하십니다.
어제 자기는 순교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요한은 어떻게 될 것인지 묻는 베드로에게
주님께서는 그가 장수하든 말든
그것이 너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뜻입니다.
그리고는 다른 데 신경 쓰지 말고
네 일, 즉 당신을 따르는 일에나 신경 쓰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형제에 대한 관심을 끄라는 얘기이기보다는
베드로에게 긴박한 요청을 하시는 것입니다.
너는 한가하게 다른 사람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시는 주님의 단호한 말씀은
“너는 나를 따라라!”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따르는 일은
병아리가 어미 닭을 졸졸 따르는 것과 같이
주님을 떠나지 않고 따라다닌다는 뜻만이 아닙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주님의 모든 말씀과 모든 행적을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가 권고 6번에서 얘기한
주님의 양들처럼 따르는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 모두 당신 양들을 속량하기 위해
십자가의 수난을 감수하신 착한 목자를 바라봅시다.
주님의 양들은 고통과 박해, 모욕과 굶주림, 연약함과 유혹
그리고 갖가지 시련 가운데 주님을 따랐기에,
주님한테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주님의 종은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는
착한 목자의 그 수난의 삶을 피하지 않고 잘 따릅니다.
프란치스코는 이런 착한 목자를 잘 따르기 위해
착한 목자를 바라보자고 하는데
여기서 바라본다는 말은 라틴말로 Attendo입니다.
영어로 Attention이지요.
주목하고, 집중하여 바라보고,
다른 곳으로 향하지 말고 그것만을 직면하여 보는 뜻입니다.

주님을 놓치지 않고 따르기 위해서는
다른 데 신경 쓰지 말고
한 눈 팔지 말고
오직 우리가 따라야 할 주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편,
“주님의 산에 오를 이 누구인고?
그 손은 깨끗하고 마음 정한 이,
헛 군데에 정신을 아니 쓰는 이로다.”의 그 뜻입니다.

베드로도 오늘 사도행전의 바오로도
주님을 따르는 주님 양으로서의 길,
"My Way"를
한 눈 팔지 않고
충실히 간 우리의 본보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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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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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프로포즈 2008.05.12 01:11:24
    어텐션 에뒤즈 어텐션 에디즈 어텐션 에디즈

    차렷 열중셔 차렷 열중쉬어 차렷 열중쉬어~~~

    진정 하느님께선 먼저 아십니다......우리들 모두 깨어있기를 기도해봅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5.12 01:11:24
    Attention.!!
    어느 한 곳에 성실히 집중하면,
    초 인간적인 힘이 솟아나는것을 체험 해봤습니다.
    학생은 학습에 집중!
    Christian 은 주님 십자가에 집중!!
    감사드림니다.
  • ?
    홈페이지 수선화 2008.05.12 01:11:24
    주님!
    제 길을 되돌아보고
    제 발길을 당신 법으로 돌립니다.
    당신 계명을 지키려
    저는 지체하지 않고 서두릅니다.
    주님, 당신 자애가 땅에 가득합니다.
    당신의 법령을 제게 가르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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