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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3주 토요일-수용적 사랑

by 당쇠 posted Dec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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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리아 차롑니다.
마리아야말로 가장 직접적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맞이하신 분이지요.

이런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그저께 요셉.
어저께 즈카르야.
오늘 마리아.
두 남자와 한 여자.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

완고한 늙은 남자.
나긋나긋한 처녀.

게거품을 품으며 자기주장을 피는 남자.
다소곳이 듣는 여자.

남을 함부로 판단하는 남자.
남을 잘 이해하는 여자.

일단 불신하고 보는 남자.
잘 믿어주는 여자.

남을 부정해야 자기가 서는 남자.
긍정을 잘 해주는 여자.

제가 남자라서
남자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고
여자에 대해서 긍정적인가요?
장점에는 단점이 양면처럼 있으니
여자의 장점은 고스란히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오늘 마리아를 생각하며 여성을 긍정적으로 얘기한 것은
여성이 이러하기에 어머니가 될 수 있음을 얘기하고자 함입니다.

나긋나긋함.
다소곳이 들음.
잘 이해함.
잘 믿어줌.
잘 긍정함.
이것은 사랑의 다른 표현들이며
이런 사랑은 수용적인 사랑이기에
마리아처럼 아이를 잉태하게 하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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