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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Jul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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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대립과 모순의 극복은 최대의 과제다

악에 대한 문제를 풀기 위해

나는 내 인생에서 중간고사를 본다.

 

고난 겪으시며 겸손하신 사랑의 하느님

자비롭고 자애로운 하느님이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문을 통해

우리에게 문을 여는 열쇠를 주셨다.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죽이는 죽음의 문화 속에서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죽음

문제와 해결책이 여기에 있다.

문제는 연결되어 있느냐? 이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연결이 없고 단절이 있을 뿐이다.

안전과 지위에 대한 욕구 너머로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영을 몸에 지닌 사람만이 죽으면서 살린다.

부활은 죽음 뒤에 오는 선물이다.

그러나 우리는 과정 중에 있으며 과정의 충실이 우리의 몫이다.

결정적 죽음이 오기 전

매일의 일상에서 죽는 작은 죽음들이 과정에 있다.

 

견디고 기다리는 죽음

내려가고 내려놓는 죽음

죽음 없는 생명도

생명 없는 죽음도 없다.

 

내적 변화로 이끄시는 자비로운 손길

자애 넘치는 부드럽고 겸손하신 손길

그분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기도다.

그래서 기도의 가장 큰 혜택은 기도다.

거기서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


그분과의 연결로 인하여

하느님을 위한 나의 일들이

나를 통해서 그분의 일을 하도록 돕는다.

육화의 드라마는 그렇게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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