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의 성찰
자신의 업적과 공로가 아니고
하느님의 자비에 있다.
많이 바치는 데 있지 않고
많이 받고 있다는 깨달음에 있다.
통제에 있지 않고
허용을 통해 자유를 주는 데 있다.
채우는 데 있지 않고
이미 채워져 있음을 아는 데 있다.
잔치에 초대받은 죄인들이지
죄 없는 이들이 초대받은 잔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이론을 만들지 이론이 삶을 만들지 않는다.
삶이 내는 길을 따라 그 길을 간다.
진리를 따라가는 과정이 목적이지 결과가 목적이 아니다.
너와 나의 관계에서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가 드러나도록 하는 삶이며
지금 여기서 하느님과 함께 있음 가운데 누리는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