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로 얻는 행복
진리는 나의 소유가 아니다.
예수님의 진리는 사람들이 소유하지 않을 때 진리로 남는다.
진리를 소유하기 위해 도덕적 완벽을 자기 것으로 만들 때 진리는 자리를 떠난다.
진리는 관계 속에서 진리로 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옳은 사람이 되는 것이 내 계명이다. 라고 하지 않으시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사랑하라 이것이 새로운 계명이다.”라고 하셨다.
옳은 사람이 될 것인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인가?
옳은 사람이 되기를 선택하고 별로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행복한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네가 행복할 때 내가 행복하다.
네가 기쁠 때 내가 기쁘다.
네가 자유로우면 내가 자유롭다.
평화와 자유는 부산물이지 목적이 아니다.
그것이 목적이 될 때 얻을 수 없다.
내면의 조화와 행복은 부산물로 얻는 행복이기 때문이다.
도덕적 완벽보다 관계 속에서 사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나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이 더 잘 드러날 수 있다.
두려워하거나 욕심을 내면 웃음이 사라진다.
채워서 얻는 행복은 채워지자마자 사라진다.
예수께서는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라고 하셨다.
비우고, 허용하고, 내려놓고, 내려가고, 자유를 주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다.
하느님의 함께 계심, 그 안에서 누리는 자유
지금 누리는 하느님 나라의 행복은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영원을 향해 이어진다.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루가 10, 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