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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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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하느님 나라는 누룩과 같다.

하느님 나라는 지금 씨앗처럼 작지만 큰 나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누룩에 의해 몇 배로 부풀어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참으로 놀랍고 신기하지 않습니까?
줄기와 가지, 이파리와 꽃.
그것들이 다 각기 다릅니다.
느티나무는 꽃은 없지만 줄기와 가지가 품위 있고 어머니 같습니다.
소나무 역시 꽃은 없지만 그 곧은 기상이 남자와 같습니다.
꽃나무들은 어찌 그렇게 모양이 각기 다르고
꽃의 색깔들은 얼마나 기묘하고 심오합니까?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씨앗 안에 가능성으로 있습니다.

씨앗의 현실은 작습니다.
씨앗의 현실은 볼 품 없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은 대단합니다.
그 가능성을 하느님께서 씨앗 안에 심어놓으셨고
그 가능성을 하느님께서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씨앗이 이러할 진데
하느님 나라의 씨앗은 훨씬 더 가능성이 대단합니다.
아니 무한합니다.

그런데 하느님 나라의 씨앗이 자라고 열매 맺고 꽃이 피기 위해선
이 씨앗을 땅에 뿌려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다.”

어떤 사람이 씨앗을 자기 정원에 심고
어떤 여자가 누룩을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다 했는데
그러면 어떤 사람이 씨앗을 밖에 버리지 않고
자기 정원에 정성껏 심고
어떤 여자가 누룩이 퀴퀴하다 하여 수처구멍에 버리지 않고
서 말이나 되는 밀가루 속에 집어넣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어떤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 가능성을 믿는 사람입니다.
씨앗의 가능성을 믿고
누룩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처럼
하느님 나라의 씨앗과 그 누룩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비록 매우 작아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사업이면
매우 큰 사업이 되리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매우 작은 공동체이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지향하면
매우 큰 공동체가 되리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그 운동이 불가능할 것처럼 보여도
진정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면
불길처럼 타오르리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다.”

우리 모두 오늘 복음에서 얘기하는 어떤 사람, 어떤 여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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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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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0.27 22:08:13
    하느님 나라 씨앗을
    나의 정원에 뿌리고
    물울 주고,거름을 주고
    매일 매일 잘 가꾸어 나가 겠습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09.10.27 22:08:13
    그렇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늦은 나이에 학업을 병행 하다 보니
    (애정결핍에서 오는 욕구충족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요)
    저 좋아서 하는 공부지만 시간에 쫓겨
    육체적, 심적, 여유가 없어
    댓글 올리는 것도 쉽지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도 쉼 없이 장문의 묵상 글을 올리시는
    신부님의 한결같은 삶에 고개를 숙입니다.

    그 한결같은 신부님의 삶이 부러워 저도 쫒아 살아보려고
    영적 이상은 높게! 라고 스스로에게 외치지만
    넘볼 것을 넘보아야 한다는 주제파악이 먼저가 아닌가 싶네요.

    하던 것도 안하면 하기 싫은 것처럼
    얼마동안 댓글 올리는 것을 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더군요.
    왜냐하면 한 줄을 쓰더라도 앞뒤를 재가면서,
    무슨 말인가 하면
    자신이 쓴 댓글대로 살지 않을 때 그 말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화살일수 있는 부담스러움이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또 신부님의 고뇌를 조금은 이해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씨앗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공평하심을 믿고 다시 시작해 보렵니다.
    비록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작심삼일을 계속한다는 마음으로,
    “씨앗의 가능성을 믿고
    누룩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처럼“말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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