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9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한 해의 마지막 날의 복음은 ‘한 처음’으로 시작하고
‘한 처음’에 대해 얘기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날, 즉 내일 1월 1일에
‘한 처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맞을 것 같은데
한 해를 마감하는 날, 즉 12월 31일에 교회 전례는
‘한 처음’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끝을 달리면 어디로 갈까?
윤회처럼 다시 처음으로 갈까?
달력처럼 다시 처음으로 갈까?
시간이 끝날 때 이어지는 것은 무엇일까?
또 다른 시간의 처음일까,
시간 없는 영원의 처음일까?
그런데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 영원인데
어떻게 영원의 처음이 있을 것인가?
그래도 이 시간적인 인간이
시간 안으로 소풍 왔다 끝내고 돌아가면
이것이 영원의 시작이요, 처음이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것이 ‘한 처음’ 아니겠는가?
모든 시작이 있기에 앞서 있는 처음
모든 끝들이 끝을 내고 시작되는 처음.
그래서 ‘한 처음’은 지금이 아니다.
그래서 ‘한 처음’은 또한 지금이다.
한 해를 끝내는 오늘 나는
시시하게 또 다른 2009년인 2010년의 처음을 시작하지 않으련다!
한 해를 끝내는 오늘 나는 ‘한 처음’을 시작하련다!
그런데 한 해의 마지막 날의 복음은 ‘한 처음’으로 시작하고
‘한 처음’에 대해 얘기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날, 즉 내일 1월 1일에
‘한 처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맞을 것 같은데
한 해를 마감하는 날, 즉 12월 31일에 교회 전례는
‘한 처음’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끝을 달리면 어디로 갈까?
윤회처럼 다시 처음으로 갈까?
달력처럼 다시 처음으로 갈까?
시간이 끝날 때 이어지는 것은 무엇일까?
또 다른 시간의 처음일까,
시간 없는 영원의 처음일까?
그런데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 영원인데
어떻게 영원의 처음이 있을 것인가?
그래도 이 시간적인 인간이
시간 안으로 소풍 왔다 끝내고 돌아가면
이것이 영원의 시작이요, 처음이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것이 ‘한 처음’ 아니겠는가?
모든 시작이 있기에 앞서 있는 처음
모든 끝들이 끝을 내고 시작되는 처음.
그래서 ‘한 처음’은 지금이 아니다.
그래서 ‘한 처음’은 또한 지금이다.
한 해를 끝내는 오늘 나는
시시하게 또 다른 2009년인 2010년의 처음을 시작하지 않으련다!
한 해를 끝내는 오늘 나는 ‘한 처음’을 시작하련다!
당쇠 신부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도 시작도 없는 영원을 위하여 지금을 살아 갑니다.
"내가 완전하니 너희도 완전한 자가 되어라"라는
말씀처럼 그 성숙을 향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에서
저 역시 "한 처음" 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그 동안 진솔한 마음을 나누워 주시고 함께 영적인 동반자가
되어 주신 당쇠 신부님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언어화 하고 공개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도전이기도 했지만 얻는 것이 분명 있더군요.
그래서 또 하게 되는가 싶습니다.
이것이 아마도 하느님의 교육방법인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께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영육간에 건강하시여
매일 묵상글 올릴 수 있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루도 빠짐없이 신부님 강론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을 가까이 묵상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신부님덕분에 저도 새벽형 인간으로 바뀌었답니다~^^
자신을 돌아 볼 여유없이 정신없이 바삐 살아왔던
시간들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만큼 아무 미련 없습니다.
올 한 해도 신부님의 생생한 말씀 기대하지만
신부님께 너무 큰 짐이 되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예요~^^
신부님을 통해서 배우고 깨달은 말씀들을
삶으로 실천하는 새해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 두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