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재속 프란치스코회 수호자, 3회
1207년 헝가리의 왕 안드레아의 딸로 태어났다. 아주 어린 나이에 튀린지아의 루드비히 4세와 결혼하여 세 아이를 낳았다. 그의 신분에 따르는 의무들에 충실한 동시에 그의 재물을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에게 나누어 도와주었고 손수 나환자들을 치료해주었다. 십자군 전쟁 도중 남편이 죽자 부당하게 그의 성에서 세 아이들과 함께 쫓겨났다. 그녀는 믿음과 강한 의지로 이 새로 직면한 가난한 상황을 받아들였고 계속하여 아이들의 교육과 병자들을 돌보아주고 기도하는데 전념했다. 프란치스코 3회원으로 1231년 24살의 나이에 마르브르크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