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75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자유에 대한 사전적 정의.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함. 또는 그런 상태”

법을 의도적으로 어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 좋을 대로 하다 보니 법을 어깁니다.
진리를 일부러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다보니 진리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의도적으로 거스르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다 보니 계명을 거스를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기를 원하고
자유야말로 인간의 존귀함과 행복의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먹고 싶지 않은데도 먹어야 한다면
그것이 산해진미라 해도 먹는 것이 기쁘고 즐겁겠습니까?
그러므로 인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존중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유의 기준이 자기 마음대로 함이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자기 마음대로 함이 진리를 거스르고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이는 마치 내 마음대로 하겠다며 반대 차로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에게 그런 자유가 주어지긴 했지만
반대 차로로 가면 자기도 죽고 남도 죽는 것과 같이
하느님의 뜻과 진리를 거스르면 자기도 남도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참 자유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참 자유는 자연스럽고 진리 안에서 편안해야 하고
죄의 자유가 아니라 순종의 자유이어야 합니다.
물살을 거스르는 것도 자유지만 흐르는 물을 따르는 것도 자윱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진리와 하느님 뜻에 자기를 맡기는
능동적 수동태야말로 참 자유일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10.03.24 09:34:44
    그래요,
    죽음의 길인지도 모르는 아집과 어리석음이
    어찌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유다인만일까요!
    인간인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진리 안에서의
    자유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교만과 욕심이 죄를 낳고 결국 죽음으로 치닫는 꼴을
    성경을 인용하지 않아도 현실에서 얼마나 경험하고 살아가는지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네, 진리가 제 자신을 가두는 감옥이 아니라,
    “스스로 진리와 하느님 뜻에 자기를 맡기는
    능동적 수동태야말로 참 자유“임을 깨닫는 순간순간을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0.03.24 09:34:44
    신부님의 글을 읽으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합니다' 가 떠 오릅니다.

    진리를 찾기위해, 인간의 본질을 찾기위해
    머나먼 이국의 땅으로 가시는 선교 사제님 !

    '능동적 수동태 야 말로 참 자유 일 것 입니다.'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워지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나는 늘 깨어있어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Mar

    사순 5주 수요일-진리 안에서의 자유

    자유에 대한 사전적 정의.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함. 또는 그런 상태” 법을 의도적으로 어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 좋을 대로 하다 보니 법을 어깁니다. 진리를 일부러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
    Date2010.03.24 By당쇠 Reply2 Views1075
    Read More
  2. No Image 23Mar

    사순 제 5주간 수요일-자유를 가져다주는 진리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유다인들과의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아버지를 믿는다고 하는데 아들의 말은 믿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유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데 이것은 세상에서 단순히 억압된 상...
    Date2010.03.23 By김미카엘 Reply1 Views996
    Read More
  3. No Image 23Mar

    사순 5주 화요일-우리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들

    "나는 간다. 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예수님께서 간다고 하시며 당신이 가는 곳에 올 수 없다 하시니 바리사이들은 어디로 가시기에 자기들이 가는지 의아해합니다. 주님께서 진정 어디...
    Date2010.03.23 By당쇠 Reply2 Views1108
    Read More
  4. No Image 22Mar

    사순 5주 월요일-어둠을 들추고 밝히는 빛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이 세상의 빛이라 하시고 당신을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성생활을 하다보면 하느님께 나아가는 것을 멈추는 때가 옵니다. 빛이신 하느님 앞에서 나의 죄상이 낱낱이 드러나기 ...
    Date2010.03.22 By당쇠 Reply3 Views1120
    Read More
  5. No Image 21Mar

    사순 제 5주일-앞을 향하여

    오늘의 필리비서 말씀은 매우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말씀이 많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나는 이미 그것을 얻은 것도 아니고, 목적지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차지하려고 달려갈...
    Date2010.03.21 By당쇠 Reply2 Views931
    Read More
  6. No Image 20Mar

    사순 4주 토요일-지독한 독선과 교만

    지금도 그런 면이 제게 있겠지만 과거, 특히 제가 관구 봉사자일 때 저는 자주 잘못을 저지르곤 하였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를 때 형제들이 잘 모르거나 잘못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고, 제가 얘기한 것을 형제들이 실행치 않으면 형제들이 열의가 없어 그...
    Date2010.03.20 By당쇠 Reply2 Views934
    Read More
  7. No Image 19Mar

    성 요셉 대축일-우리도 하느님의 아들로 키우는 요셉들!

    어제 시청역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오는데 한 경찰이 점심 먹고 오는 젊은 중년에게 인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인사를 받지도 않고 그저 얘기하며 지나치는 것입니다. 나이를 더 먹은 자기가 인사를 하는데도 자기보다 젊은 사람이 인사를 안 받으니...
    Date2010.03.19 By당쇠 Reply4 Views101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8 1169 1170 1171 1172 1173 1174 1175 1176 1177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