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2.09.16 13:36

프란치스코에게 성령

조회 수 9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프란치스코에게 성령은 그리스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는 성령에 대해 말할 때, "성부의 영", "성령"이라는 용어 대신 "주님의 영"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바오가 믿는 이들에게 주어진 성령을 아드님과 연결시키는 것과 유사하다.  바오로는 갈라디아서에서, 때가 찼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갈라 4:4-6) 라고 말한다.   또 그는 "그리스도의 영"(로마 8:9), "예수 그리스도의 영"(필리 1:9), "주님의 영"(2고린 3:17)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리스도의 신비는 성령의 신비와 분리될 수 없고, 성령 또한 그리스도와 분리될 수 없다.   바오로와 프란치스코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 계시와 무관하게 하느님의 영, 성령에 대해 말할 수 없었다.   바오로의 영향을 받은 프란치스코에게 그리스도의 발자취 따름은 하느님의 영, 성령에 의해 시작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회개의 삶은 그리스도의 영과의 하나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1223년 회칙 10장에서 말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로 이것을 얻도록 힘쓰십시오.   즉 주님의 영과 그 영의 거룩한 활동을 마음에 간직하고 주님께 깨끗한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고 박해와 병고에 겸허하고 인내하며, 또한 우리를 박해하고 책망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힘쓰십시오."

프란치스코에게 주님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박해하는 이들을 사랑하셨기에, 주님의 영은 우리가 그와 같은 삶을 살도록, 즉 우리가 책망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이끈다.   프란치스코에게 성령은 우리가 방언의 은사를 주시는 분, 혹은 다른 아픈 이들을 낫게하는 하시는 분이라기 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끄시는 분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6 김 인선 젬마 자매님을 추모하며 김 인선 젬마 자매께서 돌아가신 지난 1월 16일 저는 여러분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매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저에게 전하는 연락이었지요. 제가 이곳 대전... 김레오나르도 2013.01.20 7957
495 프란치스칸과 아름다움 미는, 아름다움은, 프란치스칸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란치스코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에서 하느님을 &quot;아름다움&quot;으로 고백하였다. 프... 김상욱요셉 2013.01.19 7321
494 프란치스코 성인을 통하여 + 찬미예수님 저는 그동안 32년을 살아오면서 제가 원하는 삶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와 친구가 되며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줄은 몰랐습... 3 D.Andrea 2013.01.17 8370
493 프롬과 프란치스코의 대화 프롬은 사람들의 삶의 자세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소유 지향적인 자세이고 다른 하나는 존재 지향적인 자세이다. 소유 지향적인 자세는 온 세계를 자신... 김상욱요셉 2012.12.29 8697
492 스코투스와 성모의 원죄없이 잉태되심 스코투스는 성모님을 원죄없이 잉태되심과 관련된 사상적 체계를 세웠다. 그는 그의 하느님관과 다른 생각들과 관련시켜 성모의 원죄없이 잉태되심을 주장하였... 김상욱요셉 2012.12.06 7190
491 삼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삼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11月 19日 저희 아버님(신광현, 광렬요한)이 90세를 일기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종하셨을 때 아버님을 여읜 슬픔과 생... 신대건안드레아 2012.11.22 10302
490 작은형제들의 사회참여 사회 참여에는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의 삶과 괴리된 삶으로는 사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셨던 부류의 사... 1 유프란치스코 2012.11.22 8829
489 양평 성 클라라 자매들이 늦은 인사드려요! 평화 와 선! 손에 식은 땀이 나는 듯 합니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곳에 촌 스런 시골 수녀가 으리으리한 빌딩 숲 앞에 홀로 서 있는 듯 ^^ ... 2 양평클라라 2012.10.29 10368
488 감이라는 이름의 중용 +그리스도의 평화 성북동 앞마당에서는 어느덧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했다. 아니 벌써 매달렸지 작년 이 맘 때가 생각난다. ... 김기환베드로M. 2012.10.22 10042
487 하느님의 집으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빛을 주시어 당신의 집으로 향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 하느님의 빛을 소홀히 대... 김상욱요셉 2012.10.06 8998
486 가서 허물어져가는 내 집을 고쳐라 프란치스코의 회개의 여정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다미아노 십자가 체험입니다. 프란치스코가 외딴 곳에 버려진 다미아노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십자가... 김상욱요셉 2012.09.24 9547
» 프란치스코에게 성령 프란치스코에게 성령은 그리스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는 성령에 대해 말할 때, &quot;성부의 영&quot;, &quot;성령&quot;이라는 용어 대신 &quot;주님의 영&quot;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이것... 김상욱요셉 2012.09.16 9174
484 가난과 형제애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삶을 살았었고 형제들도 가난한 삶을 살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런데 프란치스코는 그냥 가난을 위한 가난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1 김상욱요셉 2012.09.08 9185
483 프란치스코의 복음적 삶 프란치스칸들은 프란치스코 때부터 '복음적 삶'이라는 말을 사용하였고 지금도 자주 사용합니다. '복음적 삶'이 무엇을 뜻할까요? 이 말은 예수님의 행동을 그대... 김상욱요셉 2012.09.01 9436
482 개역개정판 한글 성경에 오류가 너무 많아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 같이 핍박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개정한글판 말씀입니다. 그런... 장미 2012.07.03 11368
Board Pagination ‹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04 Next ›
/ 1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