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 수련소에서 4명의 작은 형제들이 첫서약을 했습니다.
수련기 동안 프란치스칸으로서 참되고 완전한 기쁨을 위해 복음적 삶에 투신했던 형제들이
마침내 모든 재산을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기 위해
십자가 모양의 수도복을 입고, 띠에 매듭을 묶었습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부모님과 형제들을 비롯한 손님을 초대하지 못하고,
장소를 대전 목동 성당에서 수도원 경당으로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복음적 권고를 실행하기 위한 형제들의 열정은 뜨거웠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건하게 서약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제 형제들은 대전을 떠나 성북동 평화의 모후 수도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쁨을 평생 삶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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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년 1월 5일(화) 오후 2시
장소: 대전 목동 천사들의 성 마리아 수도원 경당
주례: 관구봉사자 김상욱 요셉
첫서약: 윤상필 요셉, 최인식 스테파노, 정민휘 미카엘, 최우석 가브리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