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은 마태오 복음에서 일단락 짓는 부분입니다.
5장에서 7장까지 산상 수훈, 즉 여러 가지 가르침들이 소개되었다면
8장에서 9장까지 악령 퇴치, 병자 치유 등 기적 사화가 소개됩니다.
오늘 복음은 그 9장의 마지막 부분으로서
지금까지 하신 예수님의 활동이 요약됩니다.
주님께서 말씀 선포, 마귀 퇴치, 병자 치유를 해주셨다고 얘기한 다음,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군중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가지셨다는 얘기와
수확할 것이 많으니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는 얘기로
9장을 일단락 짓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실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드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실 리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못하시는 것이 어디 있으십니까?
하느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다 하실 수 있다는 것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아무리 많아도 한꺼번에 다 하실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신데
그러나 혼자서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도 혼자서 하는 법이 없는데
저는 혼자서 다 할 수 없으니까 같이 하지고 합니다.
일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주님과 같은 연민 때문인지
어떤 때 분간이 가지 않지만
아무튼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같이 하자고 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늘 괴롭힙니다.
그런데 주님의 경우는 저와는 다르겠지요.
괴롭히시는 것도 아니고 혼자 하실 수 없어서도 아닙니다.
사랑으로 그렇게 하시는 것이지요.
우선 주님은 당신의 연민과 사랑에서 누구를 제외시키지 않으십니다.
서울역에 가서 그 많은 노숙자를 보게 되면
이 많은 사람을 내가 다 어떻게 하나 하고 아예 포기합니다.
많습니다, 제가 다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주님의 경우는 5천 명을 먹이실 때처럼
숫자가 많다고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시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신다는 지혜서 11장의 말씀처럼
하느님께서는 못하실 리가 없으시기에 연민을 닫으시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당신 연민에 참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당신이고
그리고 우리의 연민이 당신의 연민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연민을 닫지만 않으면
우리의 사랑의 창으로 우리의 연민이 주님의 연민과 이어지고
우리의 사랑의 창으로 주님의 사랑이 들어와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일꾼을 보내 달라고 하라는 말씀은
우리를 초대하시는 말씀입니다.
창문을 열어야겠습니다.
5장에서 7장까지 산상 수훈, 즉 여러 가지 가르침들이 소개되었다면
8장에서 9장까지 악령 퇴치, 병자 치유 등 기적 사화가 소개됩니다.
오늘 복음은 그 9장의 마지막 부분으로서
지금까지 하신 예수님의 활동이 요약됩니다.
주님께서 말씀 선포, 마귀 퇴치, 병자 치유를 해주셨다고 얘기한 다음,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군중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가지셨다는 얘기와
수확할 것이 많으니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는 얘기로
9장을 일단락 짓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실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드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실 리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못하시는 것이 어디 있으십니까?
하느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다 하실 수 있다는 것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아무리 많아도 한꺼번에 다 하실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신데
그러나 혼자서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도 혼자서 하는 법이 없는데
저는 혼자서 다 할 수 없으니까 같이 하지고 합니다.
일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주님과 같은 연민 때문인지
어떤 때 분간이 가지 않지만
아무튼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같이 하자고 하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늘 괴롭힙니다.
그런데 주님의 경우는 저와는 다르겠지요.
괴롭히시는 것도 아니고 혼자 하실 수 없어서도 아닙니다.
사랑으로 그렇게 하시는 것이지요.
우선 주님은 당신의 연민과 사랑에서 누구를 제외시키지 않으십니다.
서울역에 가서 그 많은 노숙자를 보게 되면
이 많은 사람을 내가 다 어떻게 하나 하고 아예 포기합니다.
많습니다, 제가 다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주님의 경우는 5천 명을 먹이실 때처럼
숫자가 많다고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시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신다는 지혜서 11장의 말씀처럼
하느님께서는 못하실 리가 없으시기에 연민을 닫으시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당신 연민에 참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당신이고
그리고 우리의 연민이 당신의 연민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연민을 닫지만 않으면
우리의 사랑의 창으로 우리의 연민이 주님의 연민과 이어지고
우리의 사랑의 창으로 주님의 사랑이 들어와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일꾼을 보내 달라고 하라는 말씀은
우리를 초대하시는 말씀입니다.
창문을 열어야겠습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다시 시작합시다" 라고 하셨나봅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마음에 창문 활짝 열어봅니다.
저의 한계를 무시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덤비다가 정작 한 사람도 사랑하지 못하는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저의 용심의 창문을 열어야겠네요.
오늘도 저를 찾아오는 그를 일로서 대하지 말고
그의 안색을 살피고 그의 필요에 진심으로 부응하는
눈길과 말로서 삶은 참으로 살아 볼 만하다는
믿음과 희망이 그에게 솟아나는 오늘이 되도록 마음을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