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가운데로 서라.”
오늘 복음은 손이 오그라든 사람의 치유에 대한 얘깁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과 율법학자, 바리사이들이 함께 있는 회당에
예수님께서 들어서시자 즉시 긴장이 형성됩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시나 지켜보고
예수께서는 지켜보고 있는 그들을 둘러보십니다.
이런 긴장과 갈등의 한 가운데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습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사람들 사이에서 가운데 서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시선을 받아본 적도 거의 없고
시선을 받아도 건전한 시선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주님이 들어오시기 전에는 역시 이런 상태였습니다.
주님이 들어오시기 전에는 구석에 있었고
율사들과 바리사이들도 아무런 시선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회당에 들어오시자 갑자기 시선이 그에게 향합니다.
주님도 그를 일어나 한 가운데 서라고 하십니다.
그가 사람들 가운데 서는 것은 난생 처음입니다.
그러잖아도 두렵고 떨리는데
바리사이와 율사들의 눈을 보니 더욱 두렵고 떨리고,
좋은 일로 가운데 서도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는데
긴장 상황에서 가운데 서니 수치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만 믿습니다.
주님은 분명 자기를 사랑하시어 자기를 위하시는 분이라는 것,
위하는 것은 위하는 사람이 중심이라는 뜻인데
주님이 자기를 위하시는 것은 자기를 진정 중심 삼으신다는 것,
그것을 믿기에 그는 하라시는 대로 합니다.
먼저 일어서라 하십니다.
그래서 일어섭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것이 일어납니다.
일어서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이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주저앉아 있었다는 것을 의식치 않을 정도로
주저앉아 있었던 그의 정신과 마음까지 일깨우는 것이었습니다.
정신과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었지요.
뭔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서라고 주님이 말씀하셔서 가운데 섭니다.
연극의 단역도 맡아본 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연극의 주인공이 된 것과 같습니다.
자기도 사랑 받을 수 있고
자기도 중요하고
자기의 사연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공감이 됩니다.
자기의 불편이 얼마나 큰 불편이었는지,
사람들의 무시가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
그럼에도 그가 얼마나 꿋꿋이 이겨냈는지 다 공감이 됨을 느낍니다.
그래서 오그라든 손이 낫지 않아도 좋을 지경이지만
그러나 주님께서는 오그라든 손까지 낫게 하십니다.
손만 치유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치유되어
주님 공동체의 완전한 일원이 되었음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용솟음칩니다.
목표가 생겼고
희망이 생겼고
기쁩니다.
구원 받았습니다.
오늘 복음은 손이 오그라든 사람의 치유에 대한 얘깁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과 율법학자, 바리사이들이 함께 있는 회당에
예수님께서 들어서시자 즉시 긴장이 형성됩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시나 지켜보고
예수께서는 지켜보고 있는 그들을 둘러보십니다.
이런 긴장과 갈등의 한 가운데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습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사람들 사이에서 가운데 서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시선을 받아본 적도 거의 없고
시선을 받아도 건전한 시선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주님이 들어오시기 전에는 역시 이런 상태였습니다.
주님이 들어오시기 전에는 구석에 있었고
율사들과 바리사이들도 아무런 시선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회당에 들어오시자 갑자기 시선이 그에게 향합니다.
주님도 그를 일어나 한 가운데 서라고 하십니다.
그가 사람들 가운데 서는 것은 난생 처음입니다.
그러잖아도 두렵고 떨리는데
바리사이와 율사들의 눈을 보니 더욱 두렵고 떨리고,
좋은 일로 가운데 서도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는데
긴장 상황에서 가운데 서니 수치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만 믿습니다.
주님은 분명 자기를 사랑하시어 자기를 위하시는 분이라는 것,
위하는 것은 위하는 사람이 중심이라는 뜻인데
주님이 자기를 위하시는 것은 자기를 진정 중심 삼으신다는 것,
그것을 믿기에 그는 하라시는 대로 합니다.
먼저 일어서라 하십니다.
그래서 일어섭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것이 일어납니다.
일어서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이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주저앉아 있었다는 것을 의식치 않을 정도로
주저앉아 있었던 그의 정신과 마음까지 일깨우는 것이었습니다.
정신과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었지요.
뭔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서라고 주님이 말씀하셔서 가운데 섭니다.
연극의 단역도 맡아본 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연극의 주인공이 된 것과 같습니다.
자기도 사랑 받을 수 있고
자기도 중요하고
자기의 사연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공감이 됩니다.
자기의 불편이 얼마나 큰 불편이었는지,
사람들의 무시가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
그럼에도 그가 얼마나 꿋꿋이 이겨냈는지 다 공감이 됨을 느낍니다.
그래서 오그라든 손이 낫지 않아도 좋을 지경이지만
그러나 주님께서는 오그라든 손까지 낫게 하십니다.
손만 치유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치유되어
주님 공동체의 완전한 일원이 되었음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용솟음칩니다.
목표가 생겼고
희망이 생겼고
기쁩니다.
구원 받았습니다.
나의 무관심이 상대에게 소외감을 주어
신체화 증상을 일으키게 하지는 않았는가?
또는 육체적인 장애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서
열등감을 느껴 우울증을 앓게 하지는 않았는가? 돌아보며,
예수님의 연민의 마음으로
이웃의 안색을 살피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따라야겠다는
신부님 말씀나누기에서
팔딱거리며 뛰는 파도를 만났습니다
좋은아침, 신부님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