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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성모 마리아-고통에 강해지려면

by 당쇠 posted Sep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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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증이란 것이 있지요.
성장기에 그 나이에 맞는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경우
나이 먹었는데도 사랑의 성장이 멈춰 유년기적 사랑의 상태에 머물고
늘 사랑의 결핍을 느끼기에 그런 사랑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것에 최고의 관심이 있으며
사랑을 받으면 기가 살고 받지 못하면 완전히 기가 죽습니다.
삶이나 일에 대한 의욕도 마찬가집니다.
사랑 받기를 원하는 그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주면
삶이나 일에도 의욕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완전히 의욕을 잃고 무기력합니다.

이들이 보이는 또 하나의 증상은 고통에 대한 무력감입니다.
이것은 꼭 애정결핍증을 가진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은 사랑만큼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만큼 견디는 힘이 있으며
사랑만큼 고통 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만큼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생명줄도 놓지 않습니다.
이는 사랑이야말로 어떤 물리적 힘보다도 센
진정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생명의 힘이고,
사랑은 삶을 살아가는 힘이며,
그래서 고통을 견디는 힘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고통의 성모 마리아는
바로 이런 사랑의 힘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잘 나갈 때는 들끓던 사람들이 죽게 되자 모두 떠나가지만
마리아는 끝까지 함께 있으면서 고통의 길을 같이 갑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는 아들의 십자가 밑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그 고통의 모습을 피하지 않고 지켜보고
지켜 볼 뿐 아니라 서 있을 수 있었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이런 어머니께 청해봅니다.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 맘 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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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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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넋두리 2010.09.17 23:53:06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사랑한다고 하는데....
    고통없는 사랑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생기있는 삶을 살았음을 확인합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0.09.17 23:53:06
    사랑은 고통, 모든것을 이겨내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오늘 논산 연무대 김대건 신부님 성당에서
    유수일 주교님의 착좌식은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사부님의 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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