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드신 분이 너의 남편,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정녕 주님께서는 너를 소박맞아 마음 아파하는 아내인 양
퇴박맞은 젊은 시절의 아내인 양 다시 부르신다."
지금까지 지나쳐 읽던 구절이 오늘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의 남편이라는 것,
이스라엘이 한 때 소박맞았지만 본래 주님의 아내였고
그래서 이제 다시 부르실 거라는 구절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우리도 감히 주님의 아내라는 생각,
주님의 아내로서 주님의 자녀들을 많이 낳을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우선 우리도 주님의 아내라는 정체성을 가져야겠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노예가 아니라는 뜻이 있지만
다른 잡놈의 아내가 아니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노예는 하느님의 자녀를 낳을 수 없고,
다른 잡놈의 아내여도 하느님의 자녀를 낳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 때 다른 잡놈과 놀아나다가 주님으로부터 소박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주님께서 다시 당신 아내로 부르시겠다고 하시니
다시 신분 회복이 되면 우리는 이제 주님의 자녀를 낳는 아내,
왕성하게 임신과 출산을 하는 아내가 되어야겠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그리스도를 잉태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성모 마리아처럼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내요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라는 부르심을
이 대림절에 받고 성탄 때는 성모 마리아처럼
주님을 낳는 사람이 되라는 초대를 받은 오늘 우리입니다.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불임영성?)
http://www.ofmkorea.org/96680
11년 대림 제3주간 목요일
(유의미한 무의미)
http://www.ofmkorea.org/5431
10년 대림 제3주간 목요일
(나는 없는 곳으로 간다.)
http://www.ofmkorea.org/4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