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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2021년 12월 31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Dec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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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요한 1,1)
‘계셨다’와 연결되어 무한을 나타내는 ‘처음’
우리가 타고 있는 배가 해안 가까이에서 항해할 때는 도시들과 항구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가지만 넓은 바다에 이르면 모두 사라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복음사가도 여기서 우리로 하여금 자기와 함께 피조물의 세계를 넘어서서 끝이 없는 빈 공간을 응시하게 합니다.
‘한처음’이라는 말에 이르면 지성은 ‘한처음이라니?’ 하고 묻습니다. 자신의 상상력으로는 본문에 나오는 ‘계셨다’ 라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지성은 생각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어야 할
지 알지 못합니다. 열심히 위를 살펴보아도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다가 지친 지성은 결국 아래에 있는 것들에 눈길을 돌립니다. 실로 ‘한처음에 계셨다’라는 말은 영원하고 무힌한 존재를 표현히는 말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
말씀의 불꽃(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관한 이야기 / 프랑스와 까생제나-트레베디
마음의 실힘실
물론 성경이 그 구성의 교향악적 성격과 그 건축의 복합성을 언제나 첫눈에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 기본적인 화음, 황금분할수를 인지하는 데에는 교육과 수련, 끊임없는 정련의 작업이 요구된다. 함께 어우러지는 그 충만성 속에서 성경 텍스트를 만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주 독특한 형태의 정신적 기능으로서, 이는 영성적으로 우리를 양육할 수 있는 주석학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다. 우리는 이런 주석학에 미드라쉬적 기능이란 이름을 붙일 것이다.(53)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4주간 사랑 / 평화☨ ✝️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5-22장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디오그넷 편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질문
그리스도인들은 일반 사람들과 사는 고장. 사용하는 언어, 삶의 방식 등으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네. 이들은 자기들끼리 어떤 특별한 지역에서 특별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특별한 방식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네. 이들이 선봉하는 가르침은 어느 한 현자가 생각해 낸 것이거나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아니라네. 이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인간적인 가르침에 열중하지 않네.이들은 그리스인, 야만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이 겪는 인생살이의 고통을 똑같이 함께 나누고 있네. 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방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고, 먹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네.
그러나 한편으로 이들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은 고유한 방식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독특한 면을 지니고 있지. 이들은 자신의 고국에서 살면서 마치 낯선 사람처럼 살고 있고, 시민권을 가진 정당한 사람들이지만 이방인처럼 살고 있네. 이들은 고향에서 살면서 타향에 있는 듯하고, 타향에 았으면서 고향에 있는 듯이 살고 있다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혼인을 하고 아이들을 낳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버리지는 않는다네. 이들은 함께 음식을 먹지만 잠자리는 따로 한다네. 이들은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육체를 따라 살지는 않는다네. 이들은 이 세상에서 현존하고 있지만, 천국의 시민으로 살고 있다네. 이들은 국가의 법에 순종하고 일반 질서를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네.
이들은 모두를 사랑하지만, 모두로부터 박해를 받는다네. 사람들은 이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단죄하네. 이들은 사형선고를 받아 죽음으로 내몰리지만, 그것을 통해서 삶으로 옮겨 간다네. 이들은 가난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부유하게 하네. 이들은 가난하여 모든 것에 결핍을 느끼지만, 충만함 속에 있네. 이들은 천대를 받지만, 그 천대 속에서 영광을 누리네. 이들은 모독을 당하지만, 그것을 통해 자신의 정의를 증명하네. 이들은 비난과 험한 소리를 듣지만. 남을 축복한다네. 이들은 조롱을 받지만, 남을 존중하네. 이들은 선한 일을 행하지만, 그것을 통해 마치 범죄인이나 되는 것처럽 취급받는다네. 벌을 받으면서 이들은 마치 삶으로 깨어난 것처럼 기뻐하네.
이들은 유다인들로부터 낯선 존재로 공격을 받고 그리스인들로부터 박해를 받는데, 유다인과 그리스인은 무엇 때문에 미워하고 박해룰 가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한다네.(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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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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