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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11:42

성탄송가

조회 수 478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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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천상천하 온갖 조물들아
      기뻐하고 기뻐하여라
      우리의 구세주 그리스도
      오늘 탄생 하셨도다.

      만민들아 노래하라 노래불러라
      정결한 백설의 송가로
      갓 피어난 순백의 언어로
      순백의 악보를 따라
      찬미가를 불러라

      모든 인권을 균등히 축복하시는
      말구유에 누워 계신 가난한 아기 예수
      경배하고 경배드려라

      나목을 돌아 나온 찬바람들아
      얼어붙은 거대한 수정빙판아
      얼음장 아래 시렵게 흐르는 물들아
      너희들도 모두 찬미들하라
      기뻐하고 기뻐들하라

      삭풍에 떠는 둥지속의 새들아
      언 땅의 초록들아
      설원의 동백들아
      겨울 낙조 끄트머리 서성이는 철새들아
      너희모두 기뻐하라
      찬미하고 찬양하라

      바람아 함성을 질러라
      피도야 춤을 추어라
      해야 달아 하늘의 별들아
      너희의 빛을 비추어라
      베들레헴 외양간에 주님이 나셨다.

      이천년의 유구한 환희
      무상으로 주시는 사랑
      사랑으로 응답하며 기뻐뛰어라
      기뻐하고 기뻐하라 춤추며 기뻐하라
      이 세상을 구원할 아기 예수 나셨다.


      모든이들에게 성탄 축하드립니다.
      거룩하고 복된 성탄절 되시고 새해에는 몸과 마음에 주님의 영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0년 성탄절에
      이기남 마르첼리노 마리아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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