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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0일 사순 제3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Mar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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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0일 사순 제3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을 사순 제3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고 우리 각자에게 또한 말씀하십니다. 이 회개가 어떤 것인지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 프란치스코의 회개 체험은 회개의 참 본질을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유언에서 신앙여정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회개체험을 말합니다.
“주님이 나 프란치스코 형제에게 이렇게 회개생활을 시작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 내가 죄중에 있었기에 나병환자들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역겨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 친히 나를 그들에게 데리고 가셨고 나는 그들 가운데서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한테서 떠나올 때에는 역겨웠던 바로 그것이 내게 있어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얼마 있다가 나는 세속을 떠났습니다.”
죄중에 있었을 때의 태도와 회개한 이후에 태도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 성 프란치스코의 체험은 우리의 회개생활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역겨웠던 바로 그것이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바뀌는 전 존재적 회개 체험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생각과 말과 행동의 총제적 변화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개의 근원적 출발은 자신의 의지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나 그분의 은총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 프란치스코의 체험처럼 그분이 나를 회개 시키는 수동적 회개안에서 이루어지는 나의 혼신의 노력이 들어간 역동적 회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회개의 완성은 사도 바오로의 회개체험 처럼 내가 사는 체험이 아니라 내안에 그리스도가 살게 하는 체험입니다. 내안에 미움이 살게 하지 않고 사랑이 살게하고, 내안에 분노가 살게 하지 말고 용서를 살게하며, 내안에 교만이 살게 하지 말고 겸손이 살게하고, 내안에 불신이 자리잡게 하지 말고 믿음으로 충만하게 해야 합니다.
참된 사랑의 단맛을 알게 되면 단맛으로 여겼던 쾌락이 쓴맛으로 변하고, 미움과 분노와 시기 그리고 교만의 쓴 맛이 그분의 사랑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변화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이 말은 사랑하지 않으면 미움으로 멸망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교만으로 멸망하고 믿지 않으면 불신으로 멸망하고 용서하지 않으면 분노로 자신을 파멸시키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3월 영적 수련 성월 3주간 감사/찬양 ✝️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3-26장

✝️ 1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산타렘 (Santarem)에서 일어난 성찬식의 기적
포르투갈 -1266년
안토니오 바이에이라(P. Antonio Vieira)가 지극히 훌륭한 그의 강론에서 “기적의 장소”라고 명명한 바 있는 산타렘(Santarem)에서는 영예로운 100주년 기념제의 해인 1966년에 성찬식 회의가 거행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체로 기적중의 기적인 산타램의 기적의 역사를 기록해서 이 기적을 전 세계의 크리스찬들로 하여금 기억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1266년에, 그러니까 674년 전에 이 기적이 일어났다. 그 당시 포르투갈을 다스리고 있는 이는 알퐁소 3세였고 클레멘스 4세가 로마의 교황이었다.
루아 다스 에스테이라스(Ruà das Esteiras ; 멍석의 거리)에는 비천한 계급 출신이지만 성실하고 덕망스러우며 하느님을 섬기는 한 가난한 부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종종 오늘날, “기적의 교회”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스테판 교회를 다녔다. 그 곳에 가서 그녀는 자주 하느님께 그녀의 남편이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매우 불성실한 사람이었고 그 때문에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는 이따금 눈물을 흘리며 한탄하였다. 그녀는 유태인 거리에서 온 한 유태인 여자에게 자기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 유태인 여자는 주문과 마술을 통해 악마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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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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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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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03.20 06:35:54
    입술로만 회개아닌 참 마음의 회개가 되도록 마음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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