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말씀나누기

사순 3주 월요일-모두를 구원해주시지만 모두를 치유해주시지는 않는

by 김레오나르도 posted Mar 21,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시만, 모두를 치유해주시지는 않습니다.

더 정확이 말하면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실 생각이시지만

모두를 치유해주실 생각은 없으십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실제로 복음의 주님께서도 수많은 사람의 병을 치유해주셨지만

모든 사람의 병을 치유해주신 것은 아니었지요

 

이것을 보고 우리는 공평하지 않으시다고 할 수 있지만

주님의 공평은 구원의 공평이지 치유의 공평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늘 독서와 복음의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선인에게나 악인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시고

하느님의 사랑은 이스라엘 사람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똑같아서

모두를 구원하시고자 하시지만, 치유만은 모두에게 똑같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누구는 치유해주시고, 누구는 치유해주시지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알 수 없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이며

우리의 공로나 정성에 따라서가 아니라 순전히 은총입니다.

 

구약의 나아만이 치유된 것은 나아만이 선한 사람이어서가 아니고,

나아만이 공로를 많이 세워서도 아닙니다.

 

실제로 나아만 치유받으러 엘리사에게 가면서

많은 예물을 뇌물처럼 가지고 갔지만 엘리사는 그것을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나아만은 더 좋은 강물에서 더 정성껏 치성을 드려야만 치유될 거라 생각했지만

엘리사는 쫄쫄 흐르는 그 작은 요르단강물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고만 하였지요.

 

엘리사는 심지어 나아만 앞에 나와보지도 않고

심부름꾼을 시켜 말만 전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치유는 하느님 뜻에 맡기고 그저 구원만 바라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2:43
    21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 <br />(생각에서 믿음으로)<br />http://www.ofmkorea.org/401320<br /><br />2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닫힌 것이 열리는 것이 회개다)<br />http://www.ofmkorea.org/327022<br /><br />18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물이 아니라 은총으로 씻어야)<br />http://www.ofmkorea.org/118623<br /><br />16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진정 내 안에 충만한가 하느님의 사랑이?)<br />http://www.ofmkorea.org/87322<br /><br />14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특권없이 순수하게)<br />http://www.ofmkorea.org/61097<br /><br />13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인격적이되 공평하신 우리 주님)<br />http://www.ofmkorea.org/51647<br /><br />12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사랑이 정성보다 더 크다)<br />http://www.ofmkorea.org/5629<br /><br />11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생각에서 믿음으로)<br />http://www.ofmkorea.org/5005<br /><br />1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하느님 은총과 사랑)<br />http://www.ofmkorea.org/3745<br /><br />09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감히 하느님의 사랑을 독점하려 들지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22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2:09
    09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감히 하느님의 사랑을 독점하려 들지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22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1:47
    1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하느님 은총과 사랑)<br />http://www.ofmkorea.org/374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1:21
    11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생각에서 믿음으로)<br />http://www.ofmkorea.org/50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0:55
    12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사랑이 정성보다 더 크다)<br />http://www.ofmkorea.org/56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0:29
    13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인격적이되 공평하신 우리 주님)<br />http://www.ofmkorea.org/516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0:05
    14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특권없이 순수하게)<br />http://www.ofmkorea.org/610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09:40
    16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진정 내 안에 충만한가 하느님의 사랑이?)<br />http://www.ofmkorea.org/873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09:09
    18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물이 아니라 은총으로 씻어야)<br />http://www.ofmkorea.org/1186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08:41
    2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닫힌 것이 열리는 것이 회개다)<br />http://www.ofmkorea.org/327022
더보기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