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마태 5,38)
악을 악으로 갚지마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를 지시하는 율법은,사람이 자신의 지체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한, 상대에게 악한 행실을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악한 자가 생기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으니, ‘불행하여라, 세상이여!’입니다.
우리가 악마가 다스리는 이 세상에 시는 한, 비방자와 씨움꾼과 박해자가 넘쳐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율법의 명령에 따라 모든 이에게 악을 악으로 갚기 시작한다면,우리는 모두 사악해지고 율법의 기반은 무너져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릅니다. 율법은 사익한 자들을 선하게 만들고자 했지만, 한편으로는 선한 이들을 악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우리가 악과 맞서지 않으면,비록 사악한 자들이 해를 입지는 않아도, 선한 이들은 전과 다름없이 선한 채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명령을 통해 율법의 명령도 이루어집니다. 율법의 명령을 따르는 이가 동시에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르는 이는 율법의 명령도 아울러 따릅니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1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3. 나그네 예수
예수님의 가족과 당시 유다 사회에서 자유로운 나그네이신 예수님을 눈엣가시로 본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살 일을 걱정하지 않으셨다. 가정을 꾸리지 않았으며 출세할 생각도 없으셨다. 그분은 그저 떠돌아다니셨다. 떠돌아다니며 근심 걱정 없는 생활을 하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치셨다: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혹은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시오." (마태 6,25), 그리고 하늘의 새와 들판의 백합꽃을 보라고, 새들은 먹을 것이 넉넉하고 백합꽃은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보다도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30)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6월 성령 열매성월 2주간 인내 / 친절 /성실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10-13장
1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마르 10,17-27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횡령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가 예수님께 “스승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셨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는 이 말씀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주위를 둘러보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에 놀랐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얘들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그러자 제자들이 더욱 놀라서,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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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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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