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7.01 06:25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조회 수 283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식탁에 앉으십니다.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습니다.
오늘 복음을 들으면
그 자리에 그들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이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들은 그들과 함께 있지 않습니다.
즉 식탁에 같이 앉아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리나 죄인과 함께 식탁에 앉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사람들을 의인과 죄인으로
구분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집 안의 모습을 보면
의인과 죄인으로 구분하는 사람은
바리사이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시기에
바리사이들이 그 집안에 함께있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바리사이들이
식탁에 함께 앉지 않으면서
자신들과 죄인을 구분합니다.

튼튼한 이에게는 의사가 필요없습니다.
병든 이에게만 필요합니다.
문제는 튼튼하지 않으면서
나는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의사가 필요한데도
의사의 도움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병이 점점 깊어지는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좀처럼 의사를 찾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오를 제자로 부르신 것은
세리도 당신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에
제한은 없고 조건도 없습니다.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면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이 세리들과 다르고,
그들과 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초대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의인으로 보고 있는지
죄인으로 생각하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죄책감을 가지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나는 하느님의 도움이, 하느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세리들과 함께 자리에 앉는 것이 불편해도
하느님과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이런 저런 핑게를 찾으면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받아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Oct

    연중 29주 월요일-하느님의 작품들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자신과 에페소 신자들이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이 말에 시비를 건다면 하느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존재가 어디 있고, 그러므로 하느님의 작품이 아닌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모든...
    Date2022.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79
    Read More
  2. No Image 17Oct

    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
    Date2022.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37
    Read More
  3. No Image 16Oct

    연중 제29주일-하느님 바라기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다.”   오늘 복음은 낙심하지 말고 하느님께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비유를 들려주신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드러내시는 말씀으로 가...
    Date2022.10.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005
    Read More
  4. No Image 16Oct

    2022년 10월 16일 연중 제 29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6일 연중 제 29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도의 시작은 마음을 가라 앉...
    Date2022.10.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6
    Read More
  5. No Image 15Oct

    연중 28주 토요일-알게 되기를

    "그 기도는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또 그분의 힘이 얼마나 ...
    Date2022.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10
    Read More
  6. No Image 15Oct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
    Date2022.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1
    Read More
  7. No Image 14Oct

    연중 28주 금요일-누가 두려워하고,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나?

    어제 복음으로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에 대한 주님의 불행 선언이 끝났는데 주님으로부터 신랄한 질타를 들은 그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어떻게든지 주님을 옭아매려고 했다는 얘기로 어제 복음은 끝을 맺는데 오늘...
    Date2022.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