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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Jul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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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마태 13,4)

길에 떨어지다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에서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두가 태어나고 지나가는 세상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으로부터 와서 하느님께 서둘러 가는 모든 사람이 지나가는 나그넷길입니다. “저는 당신 집에 사는 이방인, 제 조상들처럼 거류민일 따름입니다”(시편 39,13)라는 예언자의 말과 같습니다. 여행자는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 말고는 아무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듯이,세상을 지나가는 인간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말고는 관심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그 길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세상의 것은 모두 알지만 하느님의 것은 조금도 모르는 이 세상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과 욕구는 낮이나 밤이나 잘 먹고 잘 마시고 육신의 더러운 욕망을 채우는 데 가 있습니다. 모든 악은 이런 것에서 나옵니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7. 친구 사귐이 예수
요한 복음에는 예수께서 사랑하신 제자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차례 나온다. 하지만 그 제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어떤 성서 학자들은 이 제자가 요한 복음 저자라고 말한다. 최후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의 애제자는 “예수님의 곁에서” 기대듯 누워 있었다. 그리스어 성서 원문에는 “예수님의 품에"(요한 13,23)라고 씌어 있다. 당시에는 비스듬히 누워서 식사를 했다. 왼쪽 팔꿈치를 딛고 옆으로 누워서 오른손으로 식사를 했다. 애제자는 예수님의 오른쪽에 비스듬히 누운 듯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베드로의 부탁으로 그 애제자는 배신자가 누구인지 예수님께 여쭈어 보면서 몸을 뒤로 젖혀 자연스레 예수님의 가슴에 기댄다. 이 장면을 소재로 한 「요한의 사랑」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애제자는 예수님의 품에 기대어 비스듬히 누워 있다. 흉허물없이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모습, 정말 우정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화가는 이 그림을 통해 이상적인 우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안고 친구 품에 안긴 친구는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친구 사이에는 사량이 흐른다.(50)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적 수련 성월 3주간 감사/찬양✝️
금주간 성서읽기 갈라 4-6장 / 필리 1-4장

✝️ 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세계 교회사, 아우구스트 프란츤
제 2부 중세 그리스도교
개관: 서구 중세의 구분과 기본 구조
고대, 그리스도교, 게르만 민족:
제 2기 (700∼1050):
4) 투쟁과 전쟁에 대한 게르만인의 견해는 중세 그리스도교에서 그리스도교적 기사도의 성립으로, 또 하느님을 위하여 성별된 전사와 성전 그리고 기사 수도회와 십자군의 이념으로 발전되었다.
5) 게르만적 왕권은 그리스도교 이전 시기에 종교적이고 신비적인 광채로 씨여 있었다‘ 그것은 교회적인 축성에 의해 높여져서 그리스도교적인 왕권으로 존속하였다. 피핀의 도유식 (751/754) , 카를 대제의 대관식(800)과 오토 대제의 왕위 및 황위 대관식(962)은 통치 관념에 종교적 기반을 부여하는데 기여하였다. 오토의 황제권에 이르러서는 높은 품위의 그리스도교적인 사제적 왕직으로 발달되었다.
6) 왕권의 이러한 종교적인 형성은 모든 게르만족 국가에서 일찍부터 왕이 우두머리인 영방교회 제도의 성립으로 이어졌다. 황제들도 후에 자신들의 지위를 교회적이고 종교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또 그렇게 만들었다. 그들은 교회 재산을 양도하고 증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교들도 임명하고 해고하며. 이른바 ‘제국교회 재산”을 자유로이 처분하였다.
7) 오토 왕조의 하인리히 2세나 3세같이 거룩하고 열심한 황제들조차도 조금도 불쾌한 것으로 생각히지 않은 교회의 직위 임명권에 대한 개입은, 교회의 반동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었다. “속인에 의한 성직 서임”과 성직 매매에 대한 투쟁은, 11세기에 개혁가들의 함성이 되었다. 국가와 세속의 실력가들의 장악에 대한 교회의 해방을 둘러싼 투쟁은 성직 서임권 논쟁의 큰 주제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제3기에 들어선다.(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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