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원수 사랑을 몸소 보여주시다
이방인 백인대장이 노예를 고쳐 주십사고 청합니다. 이는 치명적인 욕정에 병들었거나 세속의 노예로 묶인 뭇 민족이 주님의 축복으로 깨끗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가 죽어 가고 있다는 복음사가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고쳐 주지 않으셨으면 죽었을 테니까요. 그분은 거룩한 사랑의 다스림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원수까지 사랑하여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구원의 희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암브로시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3. 의사 예수
치유의 첫 단계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다. 그리스어로 ‘측은한 마음’이란 말은 원래 ‘오장육부까지 감동하다’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나병환자에게 마음의 상처가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신다.
그리고 당신 손을 내미신다. 병에 걸린 사람과 관계를 맺으신다. 그러나 치유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대하시지는 않는다. 손을 건네시면서 그의 몸을 만지신다. 그리스 원문에는 예수께서 그를 품에 안아 주셨다고 한다.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손으로 만져 불결해지신다.
“손을 더럽힌 것이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가슴에 쌓인 한과 응어리를 보신다. 또 나병에 걸린 몸을 만져 주신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을 상대하다 보면 ‘오물’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흔히 이런 사람들을 피하게 마련이다. 자칫하면 자신의 몸이 더러워질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것을 두려워하시지 않았다. 그래서 나병에 걸린 사람을 손으로 만지시며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시오”라고 말씀하신다.(76)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14-17장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유다 1,17-25
권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고한 말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여러분에게, “마지막 때에 자기의 불경한 욕망에 따라 사는 조롱꾼들이 나타날 것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저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로서, 현세적 인간이며 성령을 지니지 못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아가십시오.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의심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십시오.
어떤 이들은 불에서 끌어내어 구해 주십시오. 또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살에 닿아 더러워진 속옷까지 미워하더라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자비를 베푸십시오.
찬송
여러분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당신의 영광 앞에 흠 없는 사람으로 기쁘게 나서도록 해 주실 수 있는 분,
우리의 유일하신 구원자 하느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과 위엄과 권능과 권세가 창조 이전부터, 그리고 이제와 앞으로 영원히 있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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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