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34 추천 수 1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주님의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냈으니

오늘은 어머니의 고통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아드님이 가신 길 함께 걸으셨네라는 성가처럼

아드님의 Passio에 어머니의 Compassio입니다.

아드님의 십자가 고통에 어머니의 동병상련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저는 오늘 상련의 고통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좀 더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었습니다.

 

한가위 명절 때도 얘기했지만

지난 태풍에 아들을 잃은 엄마의 고통과 겹쳐져서 말입니다.

전엔 세월호 엄마들의 고통과 연결해 묵상한 적도 있었지요.

 

아무튼, 마리아의 고통은 어떤 고통이었을까요?

아들의 죽음이 너무 괴로워 따라 죽고 싶은 고통이었을까요?

살아있을 때 잘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 고통일까요?

너무 일찍 죽은 것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 아픈 그런 걸까요?

아니면 당신보다 먼저 죽은 것이 평생 한이 되는 그런 걸까요?

 

이런 인간적인 아픔과 괴로움이 없지 않았겠지만

이런 고통이 당신 고통의 전부라면 주님의 어머니답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주님의 어머니다운 고통이었을 겁니다.

 

내 아들은 잘 죽었다!

내 아들의 죽음은 죽음을 이긴 죽음이다!

내 아들의 죽음은 사랑의 승리다!

내 아들의 죽음은 성부께 대한 순종의 완성이다!

내 아들의 죽음은 성부의 뜻을 완수한 죽음이다!

 

그러니 내 아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고,

그러니 나도 아들과 같은 죽음을 죽어야겠다!

뭐 이런 고통일 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7:00:16
    08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사랑의 키 낮춤)<br />http://www.ofmkorea.org/16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58
    10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고통에 강해지려면)<br />http://www.ofmkorea.org/43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36
    11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동고동락)<br />http://www.ofmkorea.org/52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15
    12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어머니처럼만 하면)<br />http://www.ofmkorea.org/391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54
    14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성모 마리아와 같은 공감 능력을.)<br />http://www.ofmkorea.org/653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33
    15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아드님과 함께, 우리와 함께)<br />http://www.ofmkorea.org/8254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13
    17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주님 곁에는 늘 어머니가)<br />http://www.ofmkorea.org/11126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51
    18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마음에 새기다)<br />http://www.ofmkorea.org/1478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25
    20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주님의 Passio(수난)에 마리아의 Compassio(동병상련)]<br />http://www.ofmkorea.org/3804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03
    21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br />(주님 옆에 그리고 우리 옆에도 함께 계시는 어머니)<br />http://www.ofmkorea.org/42627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Jan

    2023년 1월 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그때에 필립보를 만나시자 그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필립보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의 고향인 벳...
    Date2023.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2. No Image 04Jan

    1월 4일-“보라” 또 “보라”

    성탄 시기에 들어와 우리가 계속 읽는 요한복음 1장은 천지창조 이전부터 계셨던 말씀이 이 세상에 오신 얘기로 시작되는데 말씀이 세상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도 맞아들이지도 않았다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
    Date2023.0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903
    Read More
  3. No Image 04Jan

    2023년 1월 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
    Date2023.0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3
    Read More
  4. No Image 03Jan

    2023년 1월 3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3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1,29) 왜 어린양이신가? 제단에서 ...
    Date2023.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2
    Read More
  5. No Image 03Jan

    1월 3일-모르는 것을 아는, 모르지만 믿는.

    어제 복음에서 “너희 가운데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고 말한 세례자 요한이 오늘은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고 말하는데 이는 이제는 누구신지 알게 되었지만, 전에는 알지 못하였다는 말이고, 모르다가 알게 되기까지 사이에 성령의 작용이 있...
    Date2023.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950
    Read More
  6. No Image 02Jan

    1월 2일-하느님 안에 머문다며 안주하지는 않는지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자기가 누군지 묻는 사람들에게 서슴지 않고 답하고, 프란치스코도 이 면에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와 결별하며 이제부터 나는 하느님 아버지...
    Date2023.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93
    Read More
  7. No Image 02Jan

    2023년 1월 2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요한 1,23) 요한이 길 잃은 이들을 ...
    Date2023.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