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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Nov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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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루카 17,20-21)

믿으면 오는 하느님 나라
가련한 인간들이 비웃듯이 묻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 이는 당신이 말하는 그 나라가 오기 전에 십자가와 죽음이 당신을 덮칠것이오’ 하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그리스도께서는 뭐라고 대답하십니까? 이번에도 인간에 대한 더없는 사랑과 인내를 보여 주십니다.
비방을 받으셨으나 비방으로 갚지 않으셨지요.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위협하지 않으"(1베드 2,23)셨습니다. 그들을 엄하게 꾸짖지도 않으셨지요. 그러나 저들이 워낙 사악한지라 질문에 곧이곧대로 대답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말씀만 하십니다. 곧,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아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이 말은 이런 뜻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다시 일어나 다가오겠느냐고 그때를 묻지 마라. 오히려 너희가 그 나라에 합당한 자로 안정되도록 애써라. 그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너의 의지에 달렸고, 너는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믿어서 의로움을 인정받고 온갖 덕행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이는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합당한 이로 여겨질 것이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8. 이방인 예수
무엇이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고 강탈을 했습니까? 언제 여러분은 빈사 상태로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습니까? 예수께서 여러분애게 다가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부으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예수께서 여러분을 일으격 주실 터이니 가만히 계십시오.
예수넘은 사마리아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말씀하섭니다. 여러분의 인생길에도 부상당하고 강탈 당한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습니까? 오늘 여러분은 누구에게 다가갑니까?(101)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영적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금주간 성서읽기 1테살 3-5장 / 2테살 1-3장 / 히브 1장

✝️ 목요일 성모님의 날✝️
제 2장 경사스러운 사건
사건은 마을에 펴졌다
만일 발현이 진실이라면 여기에 반대한다는 것은 감히 하늘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만 아이들이 꾸며낸 짓이라면 그대로 버려두었다가는 공모죄를 뒤집어써야 하는 판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발현을 아이들의 속임수가 빚어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교리 공부를 하러 오는 이 세 아이는 천진난만했고 성실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이 누군가의 교묘한 음모의 미끼가 되었단 말인가?
아니면 악마의 조종에 희생이 되었단 말인가? 가장 그럴싸하게 생각되는 것은 이 셋째 경우인데 만약 그렇다면 그의 책임은 아주 큰 것이다.
속임수를 폭로해 내지 못하거나 신자를 악마한테서 해방시키지 못하는 경우 본당 신부로서의 입장은 말이 아닌 것이다.
사제는 마리아 로사가 말하는 것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결문제는 이렇게 흥분하여 이것저것 모두를 고조된 어조로 호소하려는 어머니의 폭발된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이 망칙한 계집애는 우리 식구를 온 마을의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렸고 ...... 이 불행은 죄다 내 위에 닥치고 있읍니다.”.
“아, 그렇게 흥분하지 마세요. 어쩌면 아이들의 상상일지도 모르나 반대로 따님이 말하는 것이 참말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참말일 경우 누구나 당신 가족에게 내려진 행복을 부러워할 것업니다.”
“만일 참말이라면! 정말이라면! , ..... 그러나 신부님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계집애가 거짓말을 한 겁니다. 다행히도 이번이 처음이니까 앞으로 두 번 다시 하지 않게 하고 싶어요.”.
이 만남은 본당 신부의 의심을 한층 더 깊게 하는 동시에 루치아의 어머니를 더 안달나게 하여 이 어린 거짓말장이를 훨씬 더 학대하는 결과를 빚어냈다. 이날부터 가엾은 루치아는 더욱 엄한 벌을 받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던 것이다.(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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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기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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