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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초막 셋을 지을까요?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Dec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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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초막 셋을 지을까요?

 

삼위일체 생명을 알고 경험하도록

울타리를 개방하시는 하느님

용서가 자리 잡은 땅에서

내어주는 몸과 쏟아내는 피로 자라나는 생명들

빵을 먹고 빵이 되는 이들이 비추는 빛

 

반사된 선의 흔적들이 남긴

하느님의 뒷모습

하느님의 발자국

하느님의 얼굴

 

신적 생명이 뿜어내는 충만한 기쁨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어가는 깊은 만족

여기에 초막 셋을 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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