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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도미니코 posted Dec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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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루카 1,28-29)

신비스럽고 두려운 주님의 현존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주님께서 왜 ‘너’와 함께 계십니까? 그냥 너를 보러 오시는 것이 아니라, 태어남의 새로운 신비를 통해 ‘네게로 내려오시기’ 때문입니다.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는 천사의 말은 옳습니다. 하와는 저주를 불러와 여인의 태에 해산의 고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제 마리아는 어머니가 되어 자신이 받은 복을 기뻐하고 영예롭게 찬송받습니다. 여성은 전에는 죽을 운명이었으나 이제 은총을 받은 이들의 참어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하늘에서 내려온 전령을 망설이는 눈으로 바라보던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이 하늘의 심판관을 몸에 받아 모시고 있음을 곧 알아차렸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루만지는 손길과 거룩
한 애정으로 한 처녀를 당신의 어머니로 바꿔 놓으셨고, 당신의 여종을 어머니로 삼으셨습니다.
온 세상도 하느님을 품지 못하건만, 하느님은 온전히 그녀 품에 들어오시어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때 마리아의 마음은 혼란스럽고 생각은 뒷걸음치고 온몸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1. 빛 예수
여러분이 어둠 속을 헤맬 때 빛을 비추어 준 사람이 있습니까? 세례를 받을 때 아이들은 세례초를 받습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는 모든 어린이들로 인해 세상이 더 밝아지고 더 환해진다는 것을 이 초를 통해 표현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주위에 빛과 온기를 주는 초라는 사실을 믿습니까? 여러분은 누구를 위해 빛이 되고 싶습니까?(113)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1주간 온유 /절제✝️
금주간 성서읽기 2티모 1-4장 / 티토 1-3장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2장 경사스러운 사건
귀부인은 다시 발현하여 비밀을 말씀하심
참석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때 루치아의 말은 들렸으나 귀부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말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당신은 제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하고 루치아는 또 물었다. 그러자 귀부인은
“다음 달 13일에 다시 여기 오너라. 날마다 묵주 기도 드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고 대답하신 다음 계속 말씀을 이어
“무엇보다도 너희들이 읽고 쓸 줄 알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내가 바라는 것을 일러 주마"
하고 공부하도록 권하셨다.
루치아는 어떤 사람에게 부탁받은 병자가 생각나서 그 병의 완쾌를 의뢰하였다. 그러자,
“병자가 회개하면 금년중으로 병이 나을 것이다"
라는 대답이 있었다.
귀부인께서 세 어린이에게 어떤 비밀, 즉 첫번째 비밀을 말씀하신 때가 바로 이때였다.
프란치스코는 전번과 마찬가지로 발현자의 말씀이 들리지 않았으므로
이 비밀에 관한 것은 루치아의 설명을 기다려야만 했다.
이 비밀이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
루치아가 양친과 본당 신부께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 그 방법을 몰라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에 대해 친절하고 사랑겨운 발현자께서 그 무엇을 가르쳐 주셨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요컨대 구령의 보증이 아니었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왜냐하면 이 점에 관해서는 이미 첫번째 발현때 그들을 안심시켰기 때문이다.
이 발현에 이어 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로 미루어 볼 때 이 비밀은 지금까지 세 아이들의 미래에 관한 것임에 틀림없으리라는 추측이다. 루치아는 수녀가 되어 수도원에서 쌀게 되고 어린 프란치스코와 히야친따는 다음에 밝혀졌듯이 머지 않아 이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으리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그럴싸하게 전해진 이 상상이 지금에 와서 적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하늘의 계시는 보다 더 중요한 다른 사건에 미치고 있었던 것이다 . 1927년 루치아 수녀는 하느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총에 대해 기록하라는 고해 신부의 요청을 받고 성체의 예수님께 아뢰었던바 분명한 소리가 있었으니 그 비밀을 말해도 좋다는 지시를 받았던 것이다. 이에 비로소 루치아는 이 비밀을 말하게 되었다.(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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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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