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머니이시나 동정이신 분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 (요한 11,13)이 아니라
하늘의 불이 그를 낳습니다.
흠없는 처녀가 하느님의 권능으로 잉태하여
성령께서 그 태 안에서 숨 쉬십니다.
이 탄생의 신비가,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시요
성령으로 한 처녀가 결혼했지만
그 몸에 아무 흠이 없었고,
배 속의 아이나 바깥의 손길에
그의 순결이 더렵혀지지 않고
오히려 그 순수한 토양에서 빛났으며,
어머니면서 처녀요
남지를 모르는 어머니셨다는
우리의 믿음을 굳게 다져 줍니다.
의심하는 자여, 어째서 어리석은 머리를 가로젓는가?
천사가 거룩한 입으로 이를 알려 준다.
그대는 천사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을 양인가?
동정녀께서는 하늘의 눈부신 전령을 찬양하고 그를 믿었기에
당신 몸으로 그리스도를 잉태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을 믿는 자들에게 오시고
믿음과 경배를 망설이는 자들은 내치십니다.
곧바로 믿은 처녀는
그리스도를 당신 태에 모시어
그분께서 태어나실 때까지 지키셨습니다.
-프루덴티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3. 문 예수
우리 꿈에도 문이 자주 등장한다. 집에 들어가는 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꿈도 꾸곤 한다. 문이 잠겨 있거나 열쇠를 잃어 버린 경우도 있다. 이런 꿈은 우리가 자신 안으로 들어가는 문
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우리가 자신을 만나지 못하고 우리 삶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내연으로부터 배척당한 것이다(118)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7-14장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당신의 자비로 모든 성인을 구하셨으니 천국의 모든 성인과 함께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용서하며 거룩하게 하시는 당신의 자비를 바라보며 기뻐합니다. 무자비하고 잔인한 마음을 버리고 자비롭기로 결심한 모든 이와 함께 당신을 홈숭합니다. 이렇게 하여 저희는 이 땅에 자비를 베푸는 증거자가 되리다. 당신의 자비는 모든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변화시킵니다. 폭력과 잔인함을 자아내며, 그들 자신과 주변 사람들, 가정, 공동체 그리고 세상에 자비를 베풀지 않는 모든 이의 이름으로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0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이들! 그들은 자비를 입으리니"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28)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