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을 따르는 선물
‘나를 따라라.” 이는 당신을 닮으라는 말씀입니다. 발걸음으로써가 아니라, 삶의 방식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머무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분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참조; 1베드 2,21; l요한 2,6). 지상사물을 탐내지 말고, 썩고 마는 돈벌이를 추구하지 마십시오. 세상 명예를 피하고, 하늘의 영광을 위해 세상의 온갖 것을 하찮게 여기십시오. 모든 이에게 선을 행하고, 누구에게도 쓰라린 상처를 주지 마십시오. 자기를 해치는 사람들을 참아 주고, 억누르는 이들을 위해 주님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언제나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창조주의 영광만을 찾고(요한 7,18 참조), 거룩한 것들을 사랑하게 하는 모든 일을 격려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명령 한마디에 마태오가 세상 돈벌이도 포기하고 재산에도 아랑곳하지 않은채, 빈털터리이신 그분의 제자 무리에 합류했다 하여 놀라지 마십시오. 말씀을 통하여 그를 외적으로 부르신 주님께서, 내적으로도 보이지 않는 선물을 주시어 당신을 따라나설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존자 베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5. 길 · 진리 · 생명 예수
"나는 생명입니다" 우리는 모두 삶을 갈구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삶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가급적 많은 것을 체험하고, 많은 여행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은 삶의 질이 중요하며 삶에는 생기가 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바로 이 순간 자신과 주변의 모든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삶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생명(삶)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삶과 생기에 대한 우리의 갈망을 채워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그분을 통해 비로소 삶이 무엇인지 체험한다. 이것이 그분의 말씀이다.(128)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5-7장
토요일 이웃 종교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예수와 바울의 유일신 신앙
예수의 유일신 신앙
마지막으로 우리가 실펴볼 예수의 유일신관은 인간과 신의 ‘존재적 일치' 를 추구히는 ‘동일성 원리'를 기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여 ‘역사의 변혁' 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동일성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존재적 일치'를 추구하는 종교는 ‘궁극적 실재' 그 자체와 인간의 본질이 근원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개체 인격의 특유성이랄지 인격적 존재의 의미 추구 행위의 총체인 역사 등에 관심이 많지 않다. 오로지 ‘궁극적 실재' 와 ‘현실적 개체' 사이의 근원적 합일을 가로막는 망상과 무명(無明)의 백내장을 걷어내고 자기의 본질이 ‘아트만’이고 ‘아트만은 본시 ‘브라만’임을 깨닫는 일이 중요할 뿐이다.
그러나 참여의 원리를 기반으로하여 ‘역사의 변혁'을 추구하는 종교는 인격의 책임성과 고유성, 역시적 실제의 과정과 그 지향성을 중시한다.
인간의 목적은 ‘신적 본성'과 같이지는 것이 아니라 ‘신의 뜻’을 구현하는 것이다. 예수의 유일신 신앙은 후자의 전통에 서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예수의 유일신관의 특징은 예수와 그 제자들의 공동체가 추구했던 영성 운동의 총괄 표현, 곧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속에 잘 니타나 있다 ‘주님의 기도’의 중심 화두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나님 아비지,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주의 기도문: 마태 6 : 9-13, 누가 11 : 2-4)라는 구절에 잘 표현되어 있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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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