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믿음은 하느님의 진노를 가라앉게 한다
그 사람 위에 머무르는 진노는 분명 어떤 잘못에서 야기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보다 그 사람이 믿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믿으면 하느님의 분노가 떠나고 생명이 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요한 3,18)기 때문입니다.
-암브로시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36 사제 예수
우리가 지상의 나그네살이를 하지만 전례를 거행하는 곳에서는 지금도 영원한 안식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가고 있는 길이 확실하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히브리서의 예수님 모습은 인간적이면서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제관이라는 말이 낯설거나 이질적이지 않다. 예수님은 우리가 제관으로서 자유롭게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해 주셨다. 하느님은 이제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다. 하느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 곁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느님 곁에서 구원과 해방을 누릴 수 있도록 중개해 주셨다. 우리는 하느님 곁에서 몸을 추슬러 일어설 수 있고 안도할 수 있다. 하느님 친히 우리 가운데 계시다. 그분은 우리의 중심이 되셨다. 히브리서 저자는 하느님과 인간의 중재자인 제관을 예로 들어 말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변호사다. 그분은 하느님 곁에서 우리를 대변해 주신다. 우리는 홀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이해해 주고 우리 마음을 헤아리는 대제관을 모시고 있다(히브 4,15 참조). 그분은 우리 곁에 계시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은 몸소 우리 곁에 계시다. 그분은 인간들의 하느님이시다. 언뜻 보기에는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옥좌로"(히브 4,16) 나아가도록 히브리서가 전하는 예수님의 메시지다.(175)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4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11-14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3장과 고통과 기쁨
비밀은 일부 공개되었다
군수의 간섭
마누엘 베드로는 두 아이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고 호통치는 군수의 책망을 받았으나, 이미 각오한 그였기에 심문석상에서 아이들을 변호하고 군수의 조롱에 맹렬히 반박하면서 아무도 꺼리지 않고 자신도 발현을 믿는다는 취지를 힘차게 선언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석방되었다.
알쥬스트렐에 도착하자마자 루치아는 우물 그늘로 달려갔다. 생각한 대로 두 사촌은 그곳에 있었고 머리를 양 손으로 감싼 채 우물의 돌에 이마를 대고 끓어 눈물로 기도를 드리고 었었다. 두 아이는 종일 계속해서 루치아를 위해 기도했던 것이다. 다시 나타난 루치아를 보고 두 아이는 글자 그대로 미친 것처럼 기뻐했다.
아이고 루치아 ! 네 언니가 물을 길러 와서는 너는 벌써 사람들이 죽였다지 뭐냐. 그래서 울면서 너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었지. 정말 기쁘다"
하고 부르짖으면서 울고 웃고 루치아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말했다.
너도 이제 알았지. 우린 조금도 무서워 할 게 없지 뭐니 ? 그분께서 늘 우리를 지켜 주시니 말이야. 그분은 참으로 우리들의 친구야. 그렇지 ?"
며칠이 지난 후 세 사람의 경관이 알쥬스트렐에서 와서 아주 불쾌한 태도로 조사를 하고는 떠나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반드시 그 비밀을 자백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군수는 너희들을 죽일 테니까!”
이 말을 들은 히야친따는 야주 좋아 날뛰면서,“아이 좋아. 난 예수님과 성모님이 정말 좋아. 아, 이제 곧 우리는 그분들을 만날 수 있어" 하였다.
예상한 대로 “대장간 대장장이”가 세 아이를 죽일 것이라는 소문이 산간 마을 구석구석에 퍼져 나갔다. 우렘군 아닌 다른 마을에 살고 었던 루치아의 아주머니는 소문을 듣고 달려와 세 아이를 자기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했다. 그 아무리 극악한 군수라도 거기까지 손을 뻗칠 수는 없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제안은 아이들이 싫다고 해서 실현되지 않았다.
세 아이는 서로 비밀스렵게 이야기하고선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우리를 죽여도 괜찮아! 우리는 천국에 갈 거야.”(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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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