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4.24 13:55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빵이 많아진 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양식 때문에 예수님을 찾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영적인 양식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 영적인 양식은 영원한 생명으로
사람의 아들이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그 하느님의 일은 어떤 것인지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사람들의 말과 예수님의 말
둘 다 '하느님의 일'이라고 번역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말에서 '일'은
그리스 단어 ergon의 복수 erga이고
예수님의 말에서 '일'은 단수로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의 일이라고 말하면서
어떤 계명을 지켜야 하는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613개의 율법에서 어떤 조항인지 묻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믿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하느님을 믿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과 계명을 지키는 것을 분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믿음이 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계명을 지키기만 하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믿음 없이 계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의 숙제인 것처럼
자신이 정한 규정대로
하루에 얼마만큼의 기도를 해야 하고
어떤 극기와 고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위들이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면 좋겠지만
참 하느님이 아닌
내가 만들어 놓은 하느님과 대화하면서
그런 것들을 하지 않으면
하느님과 관계가 깨지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의 부족한 믿음은
기도생활 같은 신앙생활을 통해서 자라납니다.
그렇지만 나의 삶의 방향이 믿음으로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정한대로 했을 때 얻는 만족으로 향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Aug

    연중 17주 토요일-희년의 정신

    어제의 레위기는 매년 지내야 할 축제들에 관해 얘기하고, 오늘의 레위기는 오십 년마다 지내는 희년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런데 어제 독서를 읽으면서 살포시 웃음이 났습니다. 제물을 바칠 때 흔들어 바치라는 표현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사를 지내...
    Date2023.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86
    Read More
  2. No Image 05Aug

    2023년 8월 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Date2023.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5
    Read More
  3. No Image 04Aug

    연중 17주 금요일-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합니다. 고향에서는 예언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향에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사람이 아니라 그저 고향 사람의 딸이나 아들이요 친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초등학교 동창이 수녀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
    Date2023.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22
    Read More
  4. No Image 04Aug

    2023년 8월 4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마태 13...
    Date2023.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3
    Read More
  5. No Image 03Aug

    연중 17주 목요일-흡족할 때 부족하다.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마침내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성막이 세워졌다.”   전에 저의 형제들이 무전 순례라고 해야 할 것을 무전여행이라고 말하곤 해서 제가 듣기에 불편했고 경우에 따라 제가 바꿔 써야 한다고 잔소리하곤 했지요...
    Date2023.08.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90
    Read More
  6. No Image 03Aug

    2023년 8월 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마태 13,44) 온...
    Date2023.08.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7. No Image 02Aug

    포르치운쿨라 천사의 성 마리아 축일-프란치스칸 운동회 날

    어제로 포르치운쿨라 행진을 마치며 미사와 나눔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루의 나눔뿐 아니라 행진 전체를 아우르는 나눔을 했는데 나눔 중에 한 분이 당신의 봉사 중독에 관해 얘기했고 저는 저의 포르치운쿨라 행진 중독에 관해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Date2023.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8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