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영만이 생명을 줄 수 있다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씀은 앞뒤 문맥을 고려해 뜻을 알아들어야 합니다. 제자들이 예
수님의 말씀을 마치 실제로 당신 살을 먹으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듣기 거북하고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구원을 확립하는 것은 성령이심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신지라 먼저 “영은 생명을 준다”고 하신 다음에야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고 덧붙이셨습니다. 물론, 생명을 주는 일에 쓸모가 없다고 하신 것이지요. 그러고는 사람들이 ‘영’을 어떻게 이해하기 바라시는지에 대해 말씀하시기 시작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이렇게 당신의 가르침을 ‘생명을 주는 것’이라고- ‘말씀’은 영이고 생명이니까요 - 확인시키신
다음, 그것은 당신의 살이라고도 하십니다. ‘말씀’이 육이 되기도 하였으니까요(요한 1,14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을 얻으려면 그분을 소망해야 합니다. 귀로 그분을 집어삼키고, 마음으로 그분을 되새김질하며, 믿음으로 그분을 소화해야합니다.
-테르툴리아누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38. 스승 예수
앉아서 가르칠 때 예수님은 당신이 하느님 의자에 앉아 하느님 뜻에 따라 하느님의 권능으로 가르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
예수님의 놀라운 첫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그것을 체험했다: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실 때 군중은 그 가르침에 무척 놀라 있었다. 율사들과는 달리 권위를 지닌 분으로서 가르치셨기 때문이다"(마태 7,28-29).(180)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4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15-19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영성 주간>
생태 지향 :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삼위일체 유일신 신앙의 고백
‘궁극적 실재’의 구체성과 보편성
그리스도교 신앙의 특징으로서 삼위일체적론 유일신 신앙을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삼위일체론이란 신학적 교의에서 매우 까다롭고 닌해한 교의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별 관심을 끌지 못하고,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한 그리스도교인일지라도 그런 중요한 교의가 있다는 것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같은 하나님 이라는 정도의 상식에 머물 뿐 더 깊이 논구할 신앙적 항목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종교의 교의 자체가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교 생활에서 그 종교인이 ‘무엇을 어떻게 믿는가’의 문제 또는 좀더 포괄적으로 말해서 그 종교인이 자신의 ‘궁극적 관심'의 대상인 ‘궁극적 실재'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의 성격과 삶의 가치 지향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점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또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론이 아무리 신비롭고 난해한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신관 문제가 전문 신학자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일반 신도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일반의 태도 역시 중세기 봉건 시대에 성직 질서를 보다 높게 여기던 시대의 잔재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곳에서 우리는 가급적 불필요할 만큼 닌해하게 되어버린 삼위일체론을 떠나서 , 용기를 가지고 도대체 왜 삼위일체론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론적 유일신관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이야기해 보기로 하자.(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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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