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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기 계시

by 이마르첼리노M posted Ap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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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기 계시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6,48)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 8,12)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요한 10,7)

나는 착한 목자다, (요한 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한 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6)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요한 15,5)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나 자신에게 돌아와 나와 내가 만나면

오감으로 만나는 하느님이 거기 계신다.

꽃들이 보이고

꽃향기에 취해

다정한 이와 맥주 한잔하면

들리는 건 새들의 노래

새털처럼 부드러운 바람이 볼을 비빈다.

 

멈추고 다가가서 꽃향기를 맡아보아라.

친구를 만나 특별한 목적도 없이

소박한 행복의 고요한 맛을 즐겨라.

 

오늘이 바로 그날이며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하느님의 자기 계시

보고, 듣고, 맛보고, 향기에 취해

그분의 손으로 너를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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