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46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 4주 금요일-2020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살다 보니 느닷없이 진리생명중에서 주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주님이시기를 나는 주님께 바라고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길이신 주님
?

진리의 주님?

생명의 주님?

 

진리의 주님과 생명의 주님 그 어느 것도 아니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저는 주님께서 길이신 주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주님께서 길이시라는 것 안에 주님은 진리의 길이시라는

뜻이 같이 들어 있고,

진리의 길이시기에 생명의 길이시라는 뜻도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얘기들을 다 해야 하지만

오늘은 길이신 주님에만 집중하여 보겠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길이시라는 것이 만일 부산 가는 길이라면

탐탁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부산 가는 길은 예수님 아니어도 알려줄 사람 많고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더 잘 알려주니 말입니다.

 

길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성취의 길이 있고,

만남의 길이 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일하러 가는 길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성취의 길을 가기보다

만남의 길이요 사랑의 길을 가고 싶은데

그것도 하느님께로 가는 길을 가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아버지께로 가시는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버지를 사랑하기만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랑의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길이 되고 싶습니다.

적어도 남이 가는 길의 훼방꾼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버지께 가는 길은 당연히 못되고,

다만 프란치스코에게 인도하는 길이고는 싶습니다.

 

그렇게 제가 누군가를 프란치스코에게 인도하면

프란치스코는 그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할 것입니다.

 

클라라는 유언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에게 길이 되어 주셨고,

그분을 참으로 사랑하고 본받은 이셨던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께서

말과 모범으로 이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8:43
    22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 <br />(내 있는 곳은 어디?)<br />http://www.ofmkorea.org/486694<br /><br />21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 <br />(아버지! 지금부터)<br />http://www.ofmkorea.org/406308<br /><br />20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br />http://www.ofmkorea.org/347984<br /><br />19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내가 있을 곳, 가야 할 곳)<br />http://www.ofmkorea.org/217954<br /><br />1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자리)<br />http://www.ofmkorea.org/121315<br /><br />17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심란하십니까?)<br />http://www.ofmkorea.org/103588<br /><br />16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이제>와 <이미>를 잘 알고 잘 살자.)<br />http://www.ofmkorea.org/88872<br /><br />15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신 주님, 도반인 이웃)<br />http://www.ofmkorea.org/77621<br /><br />13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 없는 사람들)<br />http://www.ofmkorea.org/53052<br /><br />12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오늘)<br />http://www.ofmkorea.org/5813<br /><br />11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br />http://www.ofmkorea.org/5083<br /><br />09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A Patre ad Patrem)<br />http://www.ofmkorea.org/2496<br /><br />0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아버지께 가는 길)<br />http://www.ofmkorea.org/11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8:10
    0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아버지께 가는 길)<br />http://www.ofmkorea.org/11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7:31
    09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A Patre ad Patrem)<br />http://www.ofmkorea.org/24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7:13
    11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br />http://www.ofmkorea.org/50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6:51
    12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오늘)<br />http://www.ofmkorea.org/581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6:32
    13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 없는 사람들)<br />http://www.ofmkorea.org/5305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5:16
    15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길이신 주님, 도반인 이웃)<br />http://www.ofmkorea.org/7762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4:44
    16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이제>와 <이미>를 잘 알고 잘 살자.)<br />http://www.ofmkorea.org/888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34:23
    17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심란하십니까?)<br />http://www.ofmkorea.org/10358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5.05 07:28:56
    18년 부활 제4주간 금요일<br />(자리)<br />http://www.ofmkorea.org/121315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Aug

    연중 17주 금요일-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합니다. 고향에서는 예언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향에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사람이 아니라 그저 고향 사람의 딸이나 아들이요 친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초등학교 동창이 수녀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
    Date2023.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22
    Read More
  2. No Image 04Aug

    2023년 8월 4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마태 13...
    Date2023.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3
    Read More
  3. No Image 03Aug

    연중 17주 목요일-흡족할 때 부족하다.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마침내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성막이 세워졌다.”   전에 저의 형제들이 무전 순례라고 해야 할 것을 무전여행이라고 말하곤 해서 제가 듣기에 불편했고 경우에 따라 제가 바꿔 써야 한다고 잔소리하곤 했지요...
    Date2023.08.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90
    Read More
  4. No Image 03Aug

    2023년 8월 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마태 13,44) 온...
    Date2023.08.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5. No Image 02Aug

    포르치운쿨라 천사의 성 마리아 축일-프란치스칸 운동회 날

    어제로 포르치운쿨라 행진을 마치며 미사와 나눔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루의 나눔뿐 아니라 행진 전체를 아우르는 나눔을 했는데 나눔 중에 한 분이 당신의 봉사 중독에 관해 얘기했고 저는 저의 포르치운쿨라 행진 중독에 관해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Date2023.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808
    Read More
  6. No Image 02Aug

    포르시운쿨라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가서 한 말의 시작은 '기뻐하여라'입니다. 물론 이 단어는 당시에 사용된 인사말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 많은 표현 가운데에서 천사는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기뻐하십시오'라고 말한다면 그 말에 긍정적인 답이 나오기는...
    Date2023.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8
    Read More
  7. No Image 02Aug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마태 13,44) 이 ...
    Date2023.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