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09 16:17

연중 제9주간 금요일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시편을 인용하시면서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인용된 시편은 110편으로
그 시편은 다윗이 작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시아는 세상을 위한 구원자로서
다윗이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성부 하느님과 같은 하느님으로서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계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율법학자들이 말하는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다른 의미일 것입니다.
미카서 5장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마태오복음을 보면
이 통치자를 율법학자들은 메시아라고 해석합니다.
유다는 다윗의 도성으로
메시아가 유다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두 사실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것을 이야기합니다.
메시아는 주님이시기에
세상 창조 이전부터 계셨지만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면서
인간이 되실 때
다윗 이후에 세상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즉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아가 다윗보다 뒤쳐진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시간 상 늦게 모습을 드러낸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세례자 요한이 요한복음에서 한 말과
비슷합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율법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로
메시아보다 다윗이 위대함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다윗의 위대함이나
메시아가 별 볼 일 없음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메시아로 생각되는 예수가 별 볼 일 없는 존재임을
표현하고 싶은 말로 들립니다.
메시아를 예수님께서 주님으로 표현하시는 것은
당신이 주님이심을,
그래서 율법학자들의 생각이 옳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수님에 대한 질투로
율법학자들은 그렇게 표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메시아라고 생각하면서
예수님께 몰려드는 것에 대해
그들이 질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질투는 우리의 눈을 가려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 각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Sep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8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마태 1,1) 예수님의 가계를 누가 밝혀 줄 것인가? 성경은 은총의 곳간과 같습니다. 부자의 곳간에서는 누...
    Date2023.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5
    Read More
  2. No Image 07Sep

    연중 22주 목요일-영적인 지혜와 깨달음을 얻으려면

    바오로 사도는 오늘 영적 지혜와 깨달음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런데 지혜와 깨달음에는 영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생활의 지혜나 삶의 지혜도 있으며 이런 지혜는 보통 깨달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 곧 깨달음의 결실입니다.   버리는 것을 가지고 ...
    Date2023.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52
    Read More
  3. No Image 07Sep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
    Date2023.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5
    Read More
  4. No Image 06Sep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이에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에 머물러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곳에만 머물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받아...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4
    Read More
  5. No Image 06Sep

    연중 22주 수요일-완전한 믿음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 때면 늘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81
    Read More
  6. No Image 06Sep

    2023년 9월 6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6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그...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6
    Read More
  7. No Image 05Sep

    연중 22주 화요일-빛의 자녀로 살기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빛이나 낮의 자녀는 어떤 사람이고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리고 밤이나 어둠에 속했다는데 밤이나 어둠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
    Date2023.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8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