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리아는 영혼의 평온을 나타내는 우의다
마리아는 관상하는 삶, 마르타는 행동하는 삶, 라자로는 믿음에 든 뒤 죄를 지은 사람의 예형입니다. 따라서 마리아와 마르타는 마땅히 라자로를 위해 울며, 오빠 때문에 슬퍼하는 그들에게는 위로가 필요하고, 유대인들은 그들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때가 다 차기 전에는, 죽은 이의 누이가 오빠를 두고 우는 것을 말로 그치게 할 수 없습니다.
마르타는 마리아보다 적극적인 사람 같습니다. 마르타는 예수님께 달려간 반면 마리아는 집에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께서 함께 계신 것을 견뎌 낼 수 있는 이로서 그분을 맞고자 집에 남아 있었고, 마리아와같은 소양이 모자란 마르타는 예수님께 달려간 것입니다. 마리아는 언니가 “스승님께서 오셨는데 너를 부르신다”고 하지 않았으면 집 밖으로나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그냥 일어난 것이 아니라 얼른 일어나 나가 예수님 발앞에 엎드려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의 언니는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리지 않았습니다.
-오리게네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48. 우리를 가만 내버려 두지 않는 예수
오늘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아실현이며 내적 조화다. 물론 예수님 말씀이 나를 비뚤어지게 만들고 깎아내리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버려라”는 말씀은 여전히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버리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아니오라고 말하다, 저항하다’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중심에 서려 하고 스스로 최고라고 자부하는 나의 자아에게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물론 감정이 상하고 모욕을 느끼겠지만 말이다. 모든 것을 혼자서 독차지하고 항상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내 자아의 습성을 버려야 한다. 허울 좋은 욕구를 버리고, 자아의 독재에 저항한다면 진정한 자아를 볼 수 있다. 그러면 내가 본래 누구인지,나의 가장 강혈한 욕망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나는 자아형성이란 늘 십자가를 지는 것을 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티격태격, 옥신각신하며 내 영혼이 저항하더라도 나는 그런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이플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수께서 말씀하신 ‘진정한 삶’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224)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콜로 1-4장 / 필레 1장 / 1베드 1-2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영성 주간>
생태 지향 :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삼위일체 유일신 신앙의 고백
삼위일체론의 확립과 유일신 신앙
그런 체험이 강렬할수록 지혜와 생명과 이법의 원천자이신 ‘유일하신 하나님' , 진리 말씀의 화육체인 그리스도, 그리고 사랑의 능력인 성령의 상호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스스로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 세 가지 실재 체험이 ‘구별'되지만 '분할'되지 않고, '분별' 되지만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각각의 세 가지 위격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그들이 경험한 이 세 가지 양태의 신적 실체가 '세 위격으로 존재하는 한 실체'라는 삼위 일체의 개념을 만들어냈다.
삼위일체를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그리스도인 중에 그런 경향이 더 많다. 왜니히편 그들은 건전한 상식을 무시하거나 잃어버리고, 교리로 표현된 신학과 신앙을 표현하려는 종교적 상징 언어 표현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잘못을 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과오를 범하면서도 그렇게 믿는 것이 ‘좋은신앙‘, '경건한 믿음'이라고 잘못 판단한다.
예를 들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는 깊고도 심원한 종교적 언어를 신의 혈통 개념으로 받아들인다든지,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구절을 이해할 때 미치 그 당시 팔레스타인 땅 위에 인간의 몸을 입고 걸어다니는 하나님이 계셨다고 이해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고 고백하고 또 실질적으로 예수를 가장 가까이 모시고 살았으며 그들의 생명을 내걸고 '십자가의 도'를 전했던 12사도들은 “이리하여 서구의 전통으로부터 '존재 양식'이라는 중성적인 개념이 등장 하게되었다. 이 개념에 의하여 단 하나의 동일하고 신적인 주체는 세 가지 존재 양식 안에서 자기 자신을 본질의 필연성에 따라 반성하며, 세 가지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전달한다.”(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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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