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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신비

by 이마르첼리노 posted Oct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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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신비




나의 무게는 나의 사랑
무게가 늘수록 견디는 힘도 늘어나는 신비

고통과 더불어 찾아오는 허탈한 무기력
공감의 강물이 말라버리고
어디에도 마음을 내려놓을 곳 없이
쓸쓸히 홀로 떨어지는 낙엽처럼
사랑의 무게를 잃으면
모두를 잃게 되는 신비

사랑받고 있음으로 배부른 이와
사랑함으로 배부른 이는
같은 근원에서 자유를 얻는다.

창조는 나누려는 갈망으로 시작되나
죽음은 소유하려는 갈망으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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